시작에 앞서, 이제 잘 보이시나요?
사진 보이게하려고 노력도 해보고, 글의 내용도 많이 추가했습니다.

역시 한계령에서부터 한계령삼거리까지 힘들더라고요...
어디서 본 바로는 한계령삼거리 지나면 힘들지 않다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쉬려고 하면 말벌이 와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끝청의 관문이자 상징인 나무터널??에 도착했습니다.



끝청 오르느라 힘들었습니다...

끝청 표지판입니다.
(정상석이 있으면 좋았을것을...)



끝청에서 내설악을 한 번 담아봤습니다.
역시 설악산의 절경입니다.

여기서부터 6시안에 들어가려고 서둘렀습니다.

6시안에 대피소에 도착하지 못하면 취소되니까요(전화는 귀찮아서 ㅋ)









지도에는 한계령~중청대피소 산행시간이 5시간이라고 나와있지만, 6시가 되어서야 중청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백담사로 올랐을때보다 훨씬 힘들더군요...
(한계령~중청대피소 5시간 30분 소요)



밥먹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두워서 잘 나오지는 않는군요.



하늘을 보니 별이 적게 떠있어서 실망했습니다.
9시까지 밖에 나와서 평상에 누워있다가 소등시간이 되자 잠을 잤습니다만 2시간 자고 깨서 밖으로 나와보니 별이 많이 떠있더라고요.
(안타깝게 카메라에는 안잡히더라고요)
이만하면 내일 일출도 볼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잡니다.
(하지만 더워서 자다 깼다를 반복합니다)
아무튼 잠을 잔 후, 새벽에 나와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달이 보일때만해도 일출 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새벽 4시 50분, 대청봉을 향해 걸어갑니다.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님들이 계시더군요.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합니다.





일출이 뜨기 10여분 전,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더니 주변이 하얘졌습니다.



결국 일출보기를 실패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안개가 걷히며 3초동안 해가 보이더니 다시 들어갑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청봉 일출 보기 실패합니다.
(그 보기 힘들다는 천왕봉 일출도 한번에 봤는데 왜 대청봉 일출을 보지를 못하니 ㅠㅠ)

하룻동안 묵었던 중청대피소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밥먹고 사진 몇장 찍고 비선대를 향해 하산합니다.
(7시 50분 하산 시작)





소청 내려가는길에 한 컷!



희운각 내려가는길에 몇장 찍어봅니다.

공룡능선과 천화대의 절경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드디어 만난 천불동 계곡!
이름없는 폭포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천당폭포 가는길...

드디어 천당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작년보다 가늘어진 물줄기가 아쉽지만 그래도 반갑습니다.



천당폭포 뒤...

다리 밑으로 양폭포가 보입니다



그리고 다리 밑 양폭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20여분동안 노닥거리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화재로 전소된 양폭대피소 터를 가보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작년에 친구들이랑 라면끓여먹던 곳이었는데...
하루빨리 다시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다람쥐!
설악산에는 다람쥐가 많아서 좋습니다.



귀면암 가는길에 몇장 찍어봅니다.

 

 

 

오련폭포 역시 보기 힘듭니다.

 

귀신을 닮은 바위라는 귀면암을 찍어봅니다.



천불동계곡의 절경들...

설악산 최고의 계곡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등산로의 종점인 비선대에 도착합니다.(이후로는 관광객들도 쉽게 다니는 거의 평지길...)

12시 20분에 소공원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끝이 납니다.

이번 산행은 아쉬움이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일출을 못본것 외에도 대피소에서 담배피고 양치하는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 버려저있는 쓰레기 등등...

하지만 스트레스도 풀고 경치도 감상하고 역시 설악산이 최고입니다.

설악산 안 가보신분들, 죽기전에 꼭 가보십시오. 설악산의 경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이라 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