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시간 - 12:15 ~ 13:10 (약 1시간)

등산 거리 - 약 2.3km

등산 코스는 보납산 들머리 (12:15) - 보납산 (12:45) - 날머리 (13:25) 입니다.





어처구니 없이 몽덕산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가평읍내. 억울해서 이대로 못가 ㅠ

다른 곳을 가기엔 버스 시간도 안맞고 벌써 12시가 넘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납산으로 향했습니다. 보납산은 가평읍 바로 옆에 있는 해발 330여미터의 낮은 산입니다.

하지만 가평군에서 소개하고 있는 가평의 주요 53개의 산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가보려 했던 곳이었는데

오늘에서야 오게 되네요. ㅋㅋ 아니지 원래대로였으면 몽덕산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거였는데 ㅡㅡ;;





일단 마을을 지나 보광사 쪽으로 들어갑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들머리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임도, 왼쪽은 등산로인데 거리는 600m밖에 안돼요.







하지만 짧고 굵습니다. 강 옆에 있는 산이어서 그런지 경사가 가파르고 발을 헛디디면 위험한 구간도 (물론 조심하면됨) 있었어요.

절벽도 많았구요.





정상까진 뭐 30분이면 옵니다.




그리고 정상 바로 옆에는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가평 읍내가 이리 생겼군~?





자라목, 남이섬 이네요.




보납산에 올라오니 그래도 조망은 꽤 좋았습니다.

깃대봉 - 불기산 라인인듯 싶은데 저쪽은 잘 모르겠네요.





연인산자락도 한눈에 보이구요~





전망대에서 그냥 길따라 조금 가면 바로옆에 또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 전망대는 해맞이 전망대에요.





정상 바로 옆 전망대는 주로 서쪽을, 이곳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멀리 삼악산도 보이구요.








낮지만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하산은 뭐 길따라 가다가 우측 급한 경사로 내려가는 길이 하산로구요, 그냥 능선을 따라 쭉 가면 물안산 -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당연히 우측 경사로 내려서서 하산했습니다.

몽덕산을 갔다가 이곳을 오니 완전 고속도로였고 걷기좋은길이어서 산행도 편하게 했어요.





뭘 먹고 있는 다람쥐. ㅋㅋ

아무튼 이번 주말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몽덕산에서 내려온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보납산도 갔다왔으니 만족하고, 겨울이 되면 몽덕산에 한 번 와야겠네요.

여름엔 힘들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