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시간 - 11:10 ~ 15:00 (약 3시간 50분)

등산 거리 - 약 6km

등산 코스는 매표소 (11:10) - 운악산 정상 (13:00) - 절고개 (13:50) - 현등사 (14:20) - 매표소 (15:00) 입니다.


등갤분들 안녕하십니까? ㅎㅎ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으로 들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저도 그중 한사람으로 ㅋㅋ 이번에는 가평 운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운악산은 이번이 두번째로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친구놈과 둘이 다녀왔습니다.

딱 1년전엔 사촌여동생과도 온적이 있는데 시기도 작년 딱 이맘때로 운악산은 1년에 한 번씩 누군가와 같이 오게 되네요~ 내년에도

누군가와 같이 오려나? ㅋㅋ




▲ 저희는 10시 25분에 청평역 2번출구에서 현리행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이 버스가 현리에서 멈췄다가 10시 50분에 다시 출발하여 운악산 입구역까지 운행을 하더군요.

참고로 1330-44번버스도 청량리에서 운악산입구까지 운행을 합니다.




▲ ㅋ ㅑ~ 멀리 운악산이 잡힙니다. 이산도 참 멋지고 깨끗하고 볼게 많은산이죠~

제일 우측에 눈썹바위가 보이는데 지금은 눈썹같이 않지만 가까이 가보니 사람 눈썹처럼 한쪽이 스윽 검정색으로 그어있더군요 ㅋㅋ




▲ 운악산 입구입니다. 매표소가 있는데 현재는 요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 산행전에 스트레칭을 한 뒤 안전한 산행을 기도한 후 출발했습니다.

친구놈도 있겠다 오늘은 슬렁슬렁 천천히~

막걸리 사준다는 친구라서 때문에 화나게 하면 안됨 ㅋㅋ




▲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 만경대로 갈라지는 길이 나옵니다.

이길로 해서 오릅니다.





▲ 길은 나쁘지 않지만 오름질이 좀 가파르니 주의요망 ㅋㅋ




▲ 다들 아시는 눈썹바위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늘진 부분이 눈썹처럼 보이죠~ ㅋㅋ



▲ 오늘은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진엔 담지 않았지만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가야만 하는 불상사가 있는 구간이 몇몇 있었습니다 ㅋㅋ






▲ 어느정도 오르자 조망이 트이네요~ 저 멀리 청평쪽엔 안개가 자욱합니다.




▲ 아직까진 걷기 좋네요~




▲ 운악산 곳곳은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고...








▲ 운악산의 자랑.

병풍바위와 그 사이로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 정말 멋지게 차려입은 단풍과.





▲ 등산객분들 ^^;

작년엔 좀 이른시간이라 몰랐는데 오늘은 주차장에 차도 꽉 차있고 아무튼 어마어마했습니다. ㅋㅋ





▲ 병풍바위를 옆에서 보니 이렇게 색다르네요~



▲ 미륵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 명지산과 연인산 능선이 잡힙니다.





▲ 좌측의 철제 사다리는 옛날길인것 같은데 ㅎㄷㄷ하네요




▲ 하판리 한 번 돌아보고~



▲ 1년 사이에 정상석이 바뀌었습니다.

구 정상석은 한쪽에 또 있더군요~ ㅋㅋ




▲ 아이스케키 먹고 슬렁슬렁 쉬다가 절고개로 하산준비~

여기도 단풍이 들긴 드는구나~




▲ 포천방향을 한 번 보고~

멋지구리합니다.




▲ 절고개까지는 어렵지 않은 길이지만..

절고개에서 현등사까지는 어마어마하게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 지나가다보니 남근바위! ㅋㅋ

등갤의 누군가가 생각납니다.




▲ 이제 절고개에서 현등사 방향으로~




▲ 가파른 계곡을 따라 한참~




▲ 가다보니 코끼리 바위도 나오고~









▲ 가야하는 계곡이 굽이굽이~



▲ 친구놈따라 슬렁슬렁 걷다보니어느새 다 내려왔네요~




▲ 현등사에 들러 부처님께 인사도 드리고 약수도 마시고 쉬엄쉬엄 갔습니다~







▲ 민영환 암각서.




▲ 다 내려와서 묵사발에 감자전과 가평의 유명한 잣막걸리로 친구놈과 건배했습니다. ㅋㅋ

뭐 혼자하는 산행도 좋지만 마음 맞는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하는 산행도 좋았어요~

산행끝나고 막걸리도 기분좋게 한잔 하니 주말이 한결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 복귀하실땐 30분마다 한 대씩 있는 1330-44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등갤분들도 단풍구경 잘 다녀오시구 안산 즐산하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