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14일

대전역 6시5분  제천역 8시 24분발 풍기행 환승

풍기역에서  내려  아침  먹고  택시로 희방사까지 가려던 처음 계획은 희방사역 하차로 고행의 길로 접어듭니다. 

희방사역앞은  택시는 커녕 열린 식당도 없었고, 아침 대신 너트믹스 한 봉지 털어 넣고 출발 했습니다.

초행길에 빈속에  출발한데다 시간도 한시간여 더 걸리니  체력,심리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거기다,아이젠을  미처  챙기지  못해 연화봉  오르는 내내  불안 했구요. 그렇게 눈이 많을 줄  미처 몰랐습니다.

  어쨋든 첫눈이 대청봉에  내리면  닥치고 배낭에 아이젠 넣어 두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연화봉  오르다 보이는  천문대

  눈꽃이  예뻐도  너무  예쁘더군요

연화봉과 천문대

눈꽃들

무인  대피소는  찍어 줘야죠

천동  갈림길로  돌아와  천동으로  하산

하산후  제천역으로  가는 5시45분  버스  탑승

제천역까지  한시간은  걸려요~~ 라는 기사님  말에,

 그럼  맥시멈  한시간이라고 생각 하고 6시55분 대전행 기차표 예약.

하지만 버스는 7시 05분 도착 했습니다.  ㅠㅠ  두시간 동안  밥먹고 커피 마시고 놀다 9시 열차타고 12시 다되서 집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