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4일 

맑음, 쌀쌀

화현고개(09:10) - 명덕봉 - 명덕삼거리 - 수원산(11:35) - 국사봉 - 큰넓고개(15:25)

갈때 :

강변역에서 11번 버스타고 내1리, 07:25~08:30, 교통카드 2000원

내1리에서 7번 버스타고 부대앞, 08:50~09:07, 환승 400원 추가
(7번버스 농협앞 아니고 그 50m아래에 서울약국에서 선다고, 지나 가려는것 세워서 탐, 농협앞에도 정류장 있던데 어찌된 영문인지)

올때 :

진목4리에서 33번 버스타고 내촌삼거리, 16:10~16:15, 교통카드 1100원

내촌삼거리에서 3000번 버스타고 동서울터미널, 16:26~17:35, 교통카드 4200원

※ 여덟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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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에 도착 (06:45)

아침 공기가 쌀쌀합니다  

11번버스 타고 (07:25), 7번 버스 갈아타고

산행들머리 화현고개 도착 (09:05)

일기예보에서 하도 호들갑을 떨어서 추울줄 알았는데 그리 춥진 않습니다




2주 전 운악산구간 내려온 길이기도 하죠

오른쪽의 운악산을 한번 보면서

산행시작 (09:20)

첫 오르막 끝나고

편안할 길

 군부대 철조망과 만났다 헤어졌다를 몇번하면서 걷습니다

참 좋은 말이군요

높은포복도 한번

한번의 긴 오르내림이 끝나는 명덕삼거리 (10:40)

길건너 오른쪽이 가야 할 수원산 오르는 길입니다

잠깐 쉬다 갑니다

여름이면 개냄새가 풍기겠죠?,  개들 짓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개사육장

수원산 정상부까지 한번의 오르막 시작점

매를 먼저 맞은 세명, 앉아서 여유를 즐기고

오른쪽, 수원산 정상부

갈래길, 왼쪽은 정상부 우회길인듯 합니다, 직진

조망데크에서 주금산, 왼쪽 뒤로 축령산-서리산

지나온 운악산 방향, 그 오른쪽 뒤로 연인산-명지산과 왼쪽 뒤로 포천 청계산

저기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긴 하지만 수원산 정상부인데 정상 표시목 보려면 갔다가 다시 여기로 와야됩니다

트랭글 뱃지도 받고싶고 갔다올까말까 잠시 생각해 보지만 일행들 있고 귀찮기도 하고 그냥 통과

수원산 뱃지 아깝

국사봉 방향으로 (11:42)

윽 예상치 않았던 복병입니다, 오늘 산행 최대의 난코스일듯하군요

여기에서 한번 자빠링하면 앞으로 최소 1년간은 질퍽길 트라우마가 생기겠지요

사진상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경사와 진흙길이 꽤 찰집습니다

어쩔 수 없이 포크레인을 끼면서 통과

'산에 다니면서 포크레인이랑 허그하기는 또 첨이군'

수원산전망대는 수원산 정상과는 관계없는 도로상에 있는 인공적인 전망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오도재 전망대와 비슷할것 같군요

멀리, 가야할 죽엽산

햇볕들고 바람 안부는 곳에서 (12:25)

진리의 튀김우동

먹고 난 뒤에는? (13:10)

등산로에서 살짝 비켜 선 곳에 전망 좋을듯한 바위가 보입니다

올라가볼까말까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 안올라와요?" 위에서 어떤분 목소리가 들리네요

"네 올라가려고요"

가까워진 주금산, 오른쪽 아래 베어스타운 스키장

뒤로 수원산, 걸어 온 길

앞으로 가야할 국사봉 죽엽산+

뒤로 희미하게 북한산 도봉산

한번 당겨볼까요?

흐릿한건 카메라탓, 직접 보면 잘보여요

대전에서 온 분이시랍니다

대간, 8정맥 다 걷고 한북 하나 남으셨다네요

산에서 만나면 으레 하는 어디서 올라왔냐 어디로 하산할거냐 몇마디 나누다가

귤을 주시는데 배불러서 안먹을까 하다가 먹는 모습 보여드려야 할것 같아서 하나 먹고
뭔가를 드리고 싶은데 제 행동식은 한참 앞서 가고있을 일행들 배낭속에 있네요

오래도록 건강한 산행하세요

수원산에서 사진찍어주신 분

전망바위에서 어르신

조금 앞 송전탑 아래서 쉬고 계신 한분

오늘은 이렇게 토탈 세명의 산객들을 만납니다

평지를 걷기도

오르내림을 하기도 몇번 반복

국사봉 (14:25)

계획했던 죽엽산 넘어 비득재로 내려가기엔 시간이 조금 빠듯하고 (그렇게하면 18시 하산예상)

오늘은 여기에서 하산, 큰넓고개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큰넓고개까지만 갈 생각하고 많이 쉬고 천천히 걷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하산시작 (14:35)

죽엽산 한번 쳐다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왼쪽으로 보이는 하산지점, 육사생도참전비

이 무슨 해괴한 짓거리인가요..

자연파괴의 현장, 채석장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15:25)

내려온 산을 한번 돌아보고

다음에 이어 갈 산도 한번 쳐다봅니다 

내촌가는 7번 버스타고

서울가는 3000번 버스타고

강변도착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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