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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가평 민둥산, 강씨봉

등산고무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2.03 12:25:38
조회 1762 추천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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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거리 - 약 16.6km

등산 시간 - 10:30 ~ 16:00 (약 5시간 30분)

등산 코스는 용수동 종점 (10:30) - 민둥산 (12:15) - 민둥산 출발 (13:00) - 도성고개 (13:40) - 강씨봉 (14:00)

오뚜기령 (14:50) - 강씨봉 자연휴양림 버스종점 (16: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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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X 청춘열차 2층석에 앉아 갑니다.

좌측으로 북한산, 불암산 등이 흩어지듯 사라지고 어느새 가평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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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55분 가평 지하철역 도착.

왼쪽 위로 달이 떠있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에 도착하니 08:10분 정도가 됩니다.

근처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 말아먹고, 소화도 시키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다보니 09:30분 용수동행 버스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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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수동 종점 도착. (10:30)

좌측으로 육교가 보이고 현종사 입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옆에는 강씨봉, 민둥산, 견치봉 안내문이 있지만 대충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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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을 통과하는 도로를 따라 쭉 오릅니다.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고, 리본이 묶여있는데 견치봉으로 향하는 길 같습니다.

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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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시원한 느낌이 사라진 차가운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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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런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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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 능선을 따라 가는길과 좌측 계곡으로 가는길.

어디로가든 결국 만나는것 같지만, 저는 좌측 계곡을 따라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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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을 몇 번 가로질러야 하지만 뭐..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리본도 자주 보여 길을 잃을 염려도 없어요~

들머리에서만 잘 올라오면 알바염려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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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오름질이 시작됩니다.

얼마전에 눈이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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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의 계곡이네요.

오늘 산행은 한겨울과 따뜻한 봄날이 어우러진 산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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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너덜지대도 나오고..여기서 약간 헷갈릴 수 있지만 좌측에 잘 보면 리본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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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30여분 올랐나..임도와 만납니다. 처음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와도 여기서 만나는것 같아요.

이제 임도를 따라 오르막으로 2~3분 가다보면 본격적인 능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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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여기!!

황당합니다. 리본이 여러개 있어 이곳이 길이라는건 확실한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에요.

게다가 돌계단엔 얼음이 있고 잡을것도 없어 아이젠 필수!!

요기만 조심해서 오르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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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능선으로 올라왔어요.

하지만 이정표가 보일때까지는 심한 경사로 이루어진 능선이 계속 이어집니다.

발목이 꺾일 정도의 경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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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참 맑습니다. 겨우살이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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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이 살짝 트인곳에서 바라본 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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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심했던 경사가 완만해지고 걷기 좋은 능선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산속엔 제 발소리와 숨소리만 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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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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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즈업 실패. 상고대 군락지(?)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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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진 곳만 조금 남아있네요.

하지만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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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둥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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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포천 방향이 보이고 하늘이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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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석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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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노라마도 한 컷.

화악산 근육이 울끈불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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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걸어야 할 능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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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오르니 혼자 오신 아저씨 한 분이 계셔서 같이 컵라면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푹 쉬었습니다.

그 분은 국망봉으로 가신다던데 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강씨봉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습니다. 거의 40~50분 정도 쉬어서 몸이 가뿐했어요.

날씨도 완연한 봄날 같아서 내피 하나만으로도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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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둥산 - 강씨봉 구간은 길 잃을 염려 없는 걷기 좋은 능선길이에요.

방화선 작업으로 나무가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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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과 음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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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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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방향.

저긴 또 무슨 산인가. 우리나라엔 정말 많은 산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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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성고개 도착.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 걷기 좋아 보였지만,

저는 일단 강씨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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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안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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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잘나온 사진인듯.

도성고개에서 강씨봉까지는 오르막이 쭉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숨돌릴 수 있는 코스도 있고,

무엇보다 걷기 좋은 능선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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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강씨봉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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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씨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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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석룡산과 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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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산과 귀목봉이 보입니다.

역시 따뜻한 날씨 덕분에 편하게 걷고 쉴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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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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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초행이고 익숙하질 않아 간만에 지도를 펴봤습니다.

뭐 방위각도 재며 이리저리 굴려봤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콱 박히질 않고 헷갈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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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입니다. 길다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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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숨을 돌린 뒤 오뚜기령으로~!

오늘 목표는 사실 귀목봉을 찍고 상판리로 내려가는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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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좋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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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오뚜기고개에 도착했습니다. (15:00)

원래 계획은 귀목봉을 거쳐 상판리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귀목봉에 도착하면 16:30분은 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좀 급할것 같아 그냥 여기서 하산하기로 결정!!

임도를 따라 휴양림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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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임도니까 길이 편할거라 생각하고 재정비한 뒤 양말도 갈아신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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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게 웬걸 ㅡㅡ;

임도가 중간중간 물에 잠겨있고;; 아니 임도가 아니라 그냥 계곡따라 하산하는 코스라 보시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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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좋은 코스는 얼마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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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을 찍은게 아니라 이게 길입니다 길 ㅡㅡ

이런길로 무슨 차가 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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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휴양림에 와가자 길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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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림 근처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얼음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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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강씨봉 휴양림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2~3분만 걸어나가면 버스 종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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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면 용수동 종점으로 갔다가 가평 터미널로 향합니다.



민둥산, 강씨봉 이쪽은 왠지 땡기질 않아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지난번 연인명지때 걷기좋아 보여 와봤습니다.

근데 오..만족했습니다. 날도 따뜻했고, 산도 험하지 않아 걷기 좋았고, 길도 좋았어요~

산행 거리나 시간도 적당하여 운동도 적당히 된 아주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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