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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년산행-2

인도새(110.11) 2013.01.08 19:09:24
조회 730 추천 0 댓글 7




 



 



 



 



 

광치기해안과 일출봉과 올레길을 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이다 보니



 

일출을 보려는 여행자들이 많지만



 

저 곳에서 일출을 본다는게 쉬운 일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밤새 조업을 하고난 후 성산포항으로 배들이 돌아올 무렵이면 해가 떠야 하지만



 

구름이 워낙 두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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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가 이렇게 추운건 올해 처음이라는 스탭의 말에 일기예보를 보니 서울은 영하 15도군요.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빛에 그만 만족을 하고



 

예정대로 오름을 향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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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오름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혼자 오신분이



 

갑자기 일행이 되어 용눈이 오름 부터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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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오면 제일 좋다는 곳이지만 지금 계절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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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최고라지만 그만큼 사람들도 많겠지요.



 

이날은 우리말고 단 두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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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이 좀 남성적인 풍모이고 지리산이 여성적이라지만



 

오름들은 정말 여성스러운 곡선을 갖고 있습니다.



 

한라산의 신이 왜 여신인지 오름들을 다니다 보면 느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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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한번씩 올랐거나 한번은 오를 오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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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앞에 큰 오름이 다랑쉬 오름입니다.



 

일출은 일출봉보다 저곳에서 맞이하는게 훨씬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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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답게 여기저기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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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또아리를 틀고 앉아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용눈이 오름이라죠?



 

그래서 그런지 곡선이 구불구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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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서 차로 15-20분 정도걸리는 거리인데



 

눈으로 보기에는 그보다 훨씬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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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얘기를 나눈 두분은 선생님들이고 올레길 걸으러 왔다가 처음 와봤는데 너무 좋다며



 

앞으로는 오름들을 다니시겠다고 하더군요.



 

두분은 다랑쉬오름으로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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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 옆의 아끈 다랑쉬오름도 가보시라고 인사말을 하고는



 

우리는 아부오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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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유토폐인이 올리신 앞오름의 다른 말이 아부오름입니다.



 

지도나 네비에는 아부오름으로 되어있는데



 

막상 가니까 앞오름이라고 되어있어 잠시 혼동을 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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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가 50여미터정도뿐이 안되는 가볍게 오르기 좋은 곳이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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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고 평탄한 분화구 둘레를 걷는데 왠 강아지 한마리가 길을 인도 해 줍니다.



 

마치 안내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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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했지만 알길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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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오름 안내견과 작별을 하고



 

문석이오름과 동검은이 오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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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오름을 연결하는 코스가 좀 긴편이라



 

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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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은이 오름은 상단히 뾰족하게 생겨서



 

다른 오름들에 비해 오르는게 좀 힘들겠다 싶었는데



 

가파른게 문제가 아니라 바람이 세게 불어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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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혼자 다니는 여행자 한 분이 보입니다.



 

그리 힘든 구간이 아님에도 센바람이 여행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마구 빨아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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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길을 잠시 잃었을 때 대화를 해 보니 예전에 오픈한



 

올레길을 다 돌고 한라산 개방된 길을 다 돈 후에



 

오름 트래킹을 하시는 중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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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백약이 오름은 지난번에 천천히 다녀와서 이번에는 그냥 멀리서 바라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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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알바를 한 탓에 20분정도 더 소요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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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길을 빠져나오니 배가 너무 고파져서



 

가시리로 이동합니다.



 



 

가시리에는 나름 유명해진 식당들이 몇 있는데



 

몸국으로 유명한 집에서 몸국을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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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제일 접근성이 좋은 따라비오름으로 갔습니다.



 

지난번에 올랐던 곳이지만 그냥 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 말고는 두분이 다 초행이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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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족하늘은 이미 황금색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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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눙이 오름만치나 둥글둥글 고선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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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많은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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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기 너머 사슴이 오름~



 

이곳을 통과하며 걷는 쫄븐감마장길이라는 산책로는



 

총길이가 20킬로 정도 되는 곳인데



 

언제한번 와서 다 걸어 보고 싶었습니다.



 



 



 

올레길은 이제 총길이가 거반 400킬로 된다는데



 

별로 걷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는데 이곳은



 

걷고 싶은 욕망이 충만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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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길쭉한 거문오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아홉개의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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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사람의 여행자...



 

아마 버스를 타고 가시리까지 와서 걸어온 듯 보였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치고 사연없는 사람이 없다지만



 

사실은 뭐 사연 그딴거 없고 혼자 다니기 좋아서 다니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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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개의 오름을 오르고 야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마도 두개정도는 더 다녀봤을텐데



 

하루종일 거센바람에 눈발까지 날려 기운를 뺏는통에



 

좀 아쉬웠네요.



 



 

하지만 못 간 곳을 또 남겨놔야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지...라며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제주공항 근처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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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시상에서 이름난 순대집에서 저녁과 막걸리...



 

남쪽나라님을 여기서 만나 같이 한잔 하려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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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미리치고 술을 마셨야하는데



 

술은 마셨고 바람은 세차고 온도는 낮보다 더 떨어지니



 

야영의 의욕을 잃고 근처 해수 사우나에서 취침~



 



 

삼일밤 중에 하루만 텐트에서 잤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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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비행기를 타고 귀경~



 

거의 전 국토가 눈으로 뒤덮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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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산행+신년산행을 거하게 다녀왔습니다.



 

다음엔 언제 또 갈 수 있으려나...



 



 

다음에 가게되면 돈내코도 어승생악도 사라오름도 그리고 다른 오름들도



 

갈 곳이 많아 좋네요~



 



 

다음 산행은 미리 약속을 했던 지리산으로 가는데



 

그때도 날씨가 좀 좋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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