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에 관련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것은 등산복이나 스틱등의 문제겠지요.
동네 뒷산에 올라가는데 스틱 찍는다? 동네 뒷산에 올라가는 사람은 무릎이 전부 튼튼한 사람이
아닐 수 있으므로 신경쓸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동네 뒷산에서 두개 찍으며 다니면
문제가 있긴 합니다. 길도 좁은데 말이죠. 이런건 피해를 줍니다.

동네 뒷산 가는데 히말라야 원정대다? 원정용 자켓은 구경하기 힘듭니다. 지리산 자주
다닌다고 원정용 자켓 샀다가 안쓰는분도 봤습니다. 불편해서...

고어텍스 등산화는 낭비다? 이건 비만와도 알텐데요. 특히 동네 뒷산갈때 도리어 고어텍스가
더욱더 필요할것 같은데요. 경등산화가 대부분 메쉬형이다보니 당연히 방수투습이 되어야지
안되면 안될것 같네요. 고어텍스에 누벅가죽이라도 국산브랜드면 10초반대면 사는데 등산은
신발이 제일 중요하니 굳이 욕할 필요가 없겠지요.

클라이밍 팬츠를 너도나도 다 입고 다닌다? 캐쥬얼 브랜드에서 트레이닝 팬츠를 그렇게 만들지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너도나도 동네방네 그렇게 입고 다니게 된것입니다. 그러고 싶지 않아도 패션업계에서
그렇게 만듭니다. 예를들어 허리부분 조인 점퍼가 주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래부분은 전부 조이지 않는 스타일로 바뀌었죠. 그렇게 입고싶지 않아도 적응해서 입게 됩니다.
특히 마구 놓고 진열판매하는곳에서 특히 많이 그렇게 놓고 팔다보니 그렇게 됩니다. 대부분
의류의 디자인이 그렇게 나옵니다. 흔히 매대에서 말이죠. 그런데 매대는 일본식 한자어니
진열대? 마땅하게 콕 짚어 뜻을 바로 알리기가 힘들긴 합니다.

구스다운이 유행이다? 다 그렇게 만들어요. 아닌곳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 야상형이나 기타등등
예전에는 울로된 점퍼도 있었습니다. 요즘엔 이런거 없지요. 뭐 있긴 하겠지만 저렴한 캐쥬얼에선
유행을 따라갈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만들어야 빨리 돈이 돌고 살아나갈 수 있거든요.
박리다매정책인 저가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이고 서민들은 저가품을 사게 마련이니 유행을
따라가려고 그런것이 아니라 브랜드에서 옷을 그렇게 만들면 입게되는것이죠.

본인이 예전에 입었던것중에는 무스탕도 있죠. 양털모피 제품이죠. 털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만든
제품이죠. 재활용품버릴때 담배피러 나갈때 애용하죠. 무겁기도 하고 유행을 안타려고해도
이젠 무겁고 불편한것이 싫어서 말이죠.

하여간 남이야 어찌입고 다니건 신경쓸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리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말이죠. 한여름에 구스다운 자켓을 입고와도 뭐라 할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건 걸어가건 물구나무서기해서 가건 말이죠.
남에게 보여지는것을 신경을 쓰건 보이는것을 신경을 쓰건 신경쓰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자기맘대로 하게 신경쓰지 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