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계속

바람이 너무 세서 춥다

이제 내려가자

내려갈때는 관음사 쪽으로

키작은 나무 사이로

눈꽃

운해

눈나무

나무들 구경

눈이 더 많이 왔었으면 더 멋질텐데

파란 하늘

내려간다.

운해 때문에 하늘에 있는 기분

바람이 세서 구름이 요동친다

이쪽은 성판악보다 경사가 좀 있네

한라산 북쪽 능선

계곡인가

내려온길

멋지다

북쪽 한라산

이거보니 한라봉 생각이나네

구름이 점점 가까워진다ㅜ

구름이 가렸다가 물러났다가 한다

이제 운해속으로 들어간다

구름이 덮치기 2초전

재빨리 사진찍고

멋지다.

계속 내려간다.

힘드네

옛날에 대피소가 있던 자리

능선길 따라

길이 좋지 않네

여기는 8.7Km

여기도 길구나

삼각봉 대피소 도착

여긴 라면 안파네

이것이 삼각봉?

여기도 구름이 왔다가 갔다가

대피소에서 귤 까먹고 내려간다.

한참 내려온 것 같은데 1000m

이제 완전 구름속

역시나 먼지같은 안개눈이 내린다.

이런 대피소도 있네

한라산은 신기한게 많다.

역시 계곡도 특이해

4시반에 버스있다는 표지판 보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는데

주말에만 운행한다고............

까마귀들이 정말 많네

괜히 빨리 내려왔다. 결국 택시타고 제주시내로 ㅋ

숙소에서 짐 찾고 옆에 목욕탕에서 씻는다.

탕에 몸좀 담그니 다리가 좀 풀리네 ㅋ

하산기념 근고기 ㅋ

흑돼지로 시키고 싶었는데 비싸다ㅜ

900g 이나 시켰는데 둘이서 금방 먹었다.

여태까지는 학생이라 산에 가고 싶으면 가고 놀고싶으면 놀고 그랬는데

올해부터는 일을 시작하게 되서 이제 산에 갈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ㅋ

이게 마지막 산행이 될 수도 ㅜㅜ

그래서 이번 겨울에 무리해서 지리산 종주랑 한라산까지 다녀왔습니다.

둘다 비도 맞고 고생했는데 결국에는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네요 운해들도 보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