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스틱은 나도 사서 조금더 높은 산에 가보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스틱은 애가 쓰거든.
스틱은 체력저하 약화, 관절보호등이 주인데 워낙에 낮은산(그거 산 맞냐고들 하기도함)만 가기에
스틱은 쓰지 않음. 그러나 이 낮은산도 속도를 조금 낼경우 무릎이 몇일 아프기도함.

근육상태는 좋음. 종아리에 알이 튼실하고 넙적다리는 축구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튼실한편임.
그러나 관절상태는 그닥임. 그래서 낮은곳만 다님.

전에 다리병신 총출동 한다느니 글을 누가 올렸는데 산에서 스틱을 쓰는
 군인들 나왔는데 10km정도 가면 지칠것을 15km는 가거나
그런식임. 특히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베낭이 짐이 많을경우 유용하다고 보면됨.
동네 뒷산을 스틱을 쓰던지 말던지. 그건 나이 먹어서 그런것이거나 무릎이 안좋다거나 아니면
자주 안다니기에 한번하면 체력이 모자르니 그런다고 생각하면됨. 문제는 위험하게 휘두르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민폐긴함. 모션이 너무커서 뒷사람이 식겁할정도인 사람들이 있으니
욕을 먹게된다고 생각함. 전에 애가 촉에 얼굴 맞을뻔해서 주먹질하기 일보직전이었다는.

산에 가서 놀고 고기먹는것에 정신 팔린다? 근데 이거 예전에는 다 그랬고 지금이야 차단시켰지만
야영허가 받기도 하고 일반 등산로 벗어나 짱박혀서 구워먹는 전문등반인들 많음.
지금도 시골가면 계곡에서 고기 구워먹고 배타고 별거 다함. 예전에는 정말 많이 했지.
북한산성 계곡에서 수영하기 등등. 지금은 물이 너무 적어져서... 짱박혀서 구워먹는 사람들이
불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하기 때문에 산불과 이런 사람들과는 관련이 없지. 담배도 피고 던지는
미친놈들이 있어서 문제지. 짱박혀서 피는 사람은들은 보통 불관리를 철저히하지.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몽땅 싸가지고 오는 예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그런다면
산에서 무슨짓을 하건 상관 없다고 봄.

한강의 자전거 도로가 제대로 나기 전에는 한강에서 고기 구워먹는 사람도 많았다는.
나도 10여년전에 한강에서 친구들과 고기 구워먹곤 했는데 밤에 먹다보니 이것이 익은건지 안익은건지
모르겠어서 추후 안하게되었지. 강변에 살아서 집앞에서 돗자리,휴대용가스렌지 친구들하고
들고 나와서 이거 익은거 맞아? 언제 먹어야 하지 그러면서 먹었지. 모기에 뜯겨 가면서.
그때 고기구워먹던 한친구는 먼저 세상을 마감해서 그때 기억을 더듬으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

10년전만해도 한강에서 헬기며 비행기 연날리기 하는 사람 천지였는데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