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 일 북한산 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산악회 산제도 있었고 고등학교 1학년 산악부 입단을 했습니다.
하루제를 넘어 야영장을 바라볼때쯤 여기저기 야영하는 사람들의 소음 그리고 동해바다 오징어 잡이 배만큼 밝은 헤드랜턴 불빛을
오랜만에 산에 왔지만 썩 좋은 기분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너무너무 야영장에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 앞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저기 담배냄새 가 지독했고 야영장엔 제대로 치우지 않은 쓰래기들이 많았습니다
산제 와 입단식을 잘 마무리 하고 소주 한모급도 안댄채 침낭으로 들어갔서 잠을 청했고
어깨가 아파서 암벽등반은 못하고 처음으로 산행 안하고 캠프터에서 쓰래기 치우고 텐트 말리고 주변정리 를 했습니다
내려와서 하산주를 하는데 선배한테  한소리 들으니 마음도 무겁고
집에 와서 샤워하며 어깨를 보니 멍이 들어있더라고요..걍 마음이 아팟다고 해야할까...마치 굉장히 무거운 징벌을 받는 기분이더군요.
산행을 즐거워야하는데....부디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어제 형들 만나서 반가웟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