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3년 5월 20일(월)

어디로 : 문경 성주봉 - 운달산

누구랑 : 언제나 나홀로...

어떻게 : 대중교통 산악회....

산행코스 : 성주사(10:10) - 슬래브입구(10:22) - 수리봉(11:04) - 성주봉(12:47) - 운달산(14:50) - 김용사(16:42) 거리 10km..소요시간 6시간 30분(급할거 없어 설렁설렁.

걸었음...휴식많음.....)

간만에 월요일 휴무라..또 길을 나섭니다....

사실..월요일..남들쉴때....철쭉구경이나갈까했지만....황매산은 철쭉안피는 작년에 이미 갔다왔고....바래봉까지가기엔...약간 먼경향도 있고....

고르다...문경지방산중...아시는분들은 알고...모르는분들이 아직까진 더많은걸로 보이는....성주봉-운달산으로 결정합니다...

문경지방엔..암산들이 많죠...문경군과..괴산-단양-제천과의 경계선이...백두대간길을 이루고 있고..희양산..대야산...조령산..황장산...등등...로프질로 꽤나

애먹이는 산들이 많습니다...

성주봉,운달산은 천주산..공덕산..요동네 옆동네 산입니다...이산들의 특징은 거의 비슷하네요...천주산이나..성주봉은 돌산이고..공덕산..운달산은..전형적인 육산..

힘들기는 오늘이 쬐끔더 힘든거 같네요...

역시..산행을 일찍 시작하기위해...5시40분 대구에서 김천...무궁화...김천-점촌은 시외버스 이용합니다....김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대각선 에 홈플러스

보이고...홈플러스 건너편...버스정류장에서 갈평..포암..동로행중 아무거나 타면 됩니다...문경새제행은 타면 안됩니다....대충 등산하려면...8시50분발 탑니다...

요버스는 시내버스시간표에서 10분더해지더군요....점촌시내버스에서 이용하려면..10분빼면됩니다...저기 포암행...버스는 백두대간 하늘재근처까지 갑니다...

8시 50분발 버스타면...이버스가 문경을 거쳐서..9시 40분경 당포리에서 하차합니다...버스비는 역시 1500원...티머니되고 캐시비는 안됩니다...

원래버스정류장은 아닌데 기사님이 세워주시더군요..배낭메고 있으니.....들머리는 성주사입니다...

길따라본....종지봉..성주봉...밑에서 봐도 만만찮아 보이네요...수리봉등로는..밑에 슬래브로 그냥올라갑니다...우회로같은건 없네요...

+

안동권씨사당.....

산행들머리는 일단 성주사로 온뒤에...대웅전 우측상부에 작은집과 물탱크있고...그옆으로 나 있습니다...

대충 10여분 길따라 올라가면...요런 슬래브 나옵니다...요슬래브 그냥올라가면되죠...보기는 좀 어려워보이는데...그리어렵진않습니다...암이 많이 파여서....다만..물기있는데는 조심해야겠죠...

윗사진 소나무 위로 보면 슬래브가 계속이어집니다....옆쪽으로 로프도 있던데....다올라가니 보이더군요...없어도 오르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명품소나무인줄 찍었더니...아닌거 같네요...그냥 소나무...

원래 날씨맑으면...대간길이 보인다던데...영...조망은 안좋네요..주흘산이..구름에 가렸습니다...

오르막에 로프..슬슬 시작이네요...

지나고 나면..또로프....조령산 생각이 슬슬 나네요...

대충 1시간여만에 도착한 수리봉...밥종지같이 생겼다고 종지봉이라고도 한답니다...

가야할 능선...뒤쪽보이는산이 성주봉인듯....

오르막이 있으면..다시 내리막이...슬라브올라온만큼 다시 내려갑니다...

간혹..요런 편한길도 나오긴합니다만...

로프가 대세입니다...

성주봉 앞봉에서..로프..근데 바닥이 안보이네요...

그로프를...다내려와서보면....조심해야될구간....거의 직벽수준이네요..

로프뒤에 로프...찍다보니..로프밖에 안보여 로프만 찎었네요..

성주봉 거의 다와서 지나온길.....가스때문에 거의 안보입니다...

성주봉.....대략..3킬로 안되는거 같은데 2시간넘게 걸렸네요...빡신코스입니다...

운달산...한시간.....이랍니다...아무래도..산악마라톤 하시는분기준인듯..거의 4킬로거리인데...운달산가는길에는 로프로 막아놨습니다...바로하산하라고...운달산 가려면.

로프넘어서...하지말라는짓..좀해야되죠...

운달산가는길엔...요런통나무길도 지나야.....나무안뿌러질려나....

로프뒤 석굴도 나오고....

이후로는 특색없는길....다리도 아프고..팔도아프고..대충 설렁설렁 오릅니다...운달산이네요...하산로는 2군데인데...장군목으로 하산하면..좀두르는길....버스시간이 애매해서 빠른길로 일단하산...

하산하다...헬기장에서 왼쪽샛길로 하산합니다...하산길은...무난합니다...

대충요정도...

김용사까지내려오면서 하산완료...

내려와보니...30분전에 버스갔네요...이럴줄알았으면...대충빨리 내려올걸...또 1시간을 기다립니다...1시간정도 기다리는거야..뭐....덜기다린편...

문경지방산들은...다들왜이런지....쉬운산은 없네요...

아쉬운건...비온뒤끝이라..조망이 별로 안좋았다는점....

글고...운달산은....황악산 비슷한느낌이네요..그냥 숲속에 정상석하나..있는.....

다리도 아프지만...팔이 뻐근한 하루였네요....

다음엔 그냥..힐링산행으로 설렁설렁할수있는델 골라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