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 !!  "  따르르르릉....."

  자며종이 울리자 자동적으로 끄고 다시 눈을 감으려는 순간 !!

  " 엌 !...  소백산 가야지 !"

  산악회 입금을 안했더라면 오늘 산행도 꽝 할 번 했습니다.

  새벽에 나가니  지나가는  사람 또는 대중교통의 거의 절반은 등산가방메고 있더군요. ㅋ

열심히 달려 죽령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벌써 만원이네요.   전국 산악회 버스는 다 있는 듯 합니다.  

 허...   아무리 콘크리트 포장 도로이지만 7킬로면  ㅎㄷㄷ

가깝게 보이는 데 ... 정말 가깝게 보일 뿐.,....   ㅜㅜ 

경사가 좋아지다가도...높아지고... 

아무리 도로가 잘 닦여 있어도 7킬로 미터를 계속 오르니 장난아니게 힘듭니다.  아니.. 지루해서 더 힘듭니다.  

 헥...헥   오름질의 정상이 보이는 듯...

제 2연화봉입니다.   연화봉 시리즈가 많더군요. 

여기서 부터 능선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더군요.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시정은 아주 뛰어나지 않았지만 꽤 좋았습니다.  

 천문대 입니다.  

철쭉이 군데 군데...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비로봉 가야 할 길 입니다. 

 천상의 식사 ! 

 행복이 따로 있는게 아니죠. 

 사진 포인트 인거 같으데 날씨가 좀 흐려 서...   

어떤 분이 영봉보인다고 소리치길래 와~~그런가 합니다.   조만간 봐야 겠죠? 

S라인 능선이 좋습니다. 

 더불어 사람 구경도 해야지요.  ^^;; 

유명 산지 주말 등산은 어지간 하면  피하고 싶네요.  줄서서 기다립니다.

 삼가 탐방센터 군요.

 뭐... 그림 같습니다.  내년에 한 번 사진기 풀세팅하고 오고 싶습니다.  

잡힐 듯 ... 하면서도 오름질 내리막 하면서 서서히 힘을 빼는 능선.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덥지를 않더군요. 

 인파가 절정에 다다르는 군요.   줄서서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부근 바글바글한게 보이는 지요.  오늘도 인증하려면 고생좀 하려나? 

휴....10분 기다려 인증했습니다.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바람이 엄청불어 추워요.  정상부근 기온이 16도 정도 인데다 바람이 강해서 겨울철 칼바람의 위력이 어느정도 인가 생각하게 되더군요.

다스베이다컨셉인데...이건..뭐.   쩝 !! 

 천동탐방지역으로  하산합니다.

 이런데도 있더군요. 

하산합니다.  대략 6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제가 중간 정도 순위 더 군요.

18킬로인데 6시간 주면 너무 빠뜻합니다.  일행중에는 시간이 없서 비로봉도 못가보고 오신 분도 계시더라는... 

 겨울철에 다시 한 번 가고 싶네요.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8킬로 (6시간 30분)

산 행 코 스 : 죽령주차장- 제2연화봉- 연화봉-비로봉-천동탐방센터-주차장

산행 만족도

조 망 권       :  ★★★★✩  (매우우수)

능선 및 산새 : ★★★★      (우수)

산행 난이도  : ★★★✩      (약간 힘듬)

후기 :   역시 명산 답게 시원한 조망과 능선 그리고 철쭉,   
           만족스러운 산 입니다.

           사람만 좀 없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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