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시간 - 14:20 ~ 16:20 (약 2시간)

등산거리 - 약 2.4km

등산코스는 선촌1리 마을회관 (14:20) - 울업산 신선봉 (15:10) - 선촌1리 마을회관(16:20) 입니다.


모처럼 가평까지 나왔습니다. 뭐 답답하기도 하고 날도 덥고 걷는것 보다는 조망 좋은 곳에서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가평 53봉 중 하나인
울업산 신선봉이 조망이 좋다고 하더군요. 해도 길고..집에서 느긋하게 13시쯤 출발했어요~

▲ 그동안 산행을 아예 안한것은 아니었지만 관악산, 북한산 위주의 짧은 산행이어서 굳이 산행기를 남기진 않았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차를 빌려서 끌고 나왔습니다. 내비로는 "울업"을 찍고 왔는데 선촌1리 마을회관 찍으시면 될 듯 하네요.
저도 여기다 주차시켜놓고 산행을 했습니다.



▲ 마을회관 뒤쪽으로 신선봉에서 흘러내려온 능선이 바로 보입니다. 저는 그냥 마구잡이로 올라갔어요.
역시나 들머리가 우측으로 나오네요.



▲ 우리집 강아지도 함께요 ㅋㅋ



▲ 초반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울창한 숲길도 좋고..




▲ 산이 낮다보니 금방이네요~ 하지만 600m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 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가 급해요. 농담아니고 올라가면서 다섯번은 퍼졌습니다. 날이 더운것도 한 몫했지만..
와..정말 무슨 설악산 마등령 올라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




▲ 그래도 뭐 30분이면 도착~! ㅋㅋ



▲ 확실히 조망이 좋았습니다. 좌측이 뾰루봉-화야산-고동산 능선인 것 같네요~



▲ 청평호가 굽이굽이~



▲ 신선들이 놀던 장기판~



▲ 설악면이 한 눈에 보입니다. 좌측으로 경춘고속도로도 보이네요~
정상에서 청평호를 바라보며 한참 쉬었습니다. 한시간 가까이 멍때린 것 같네요..
기분도 한 결 좋아지고~ 날도 덥고 해서 쉬다가 슬슬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 하산은 1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간만에 가평까지 오고 정상에서 한참을 쉬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 주말이었습니다.
역시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산을 가야 재충전이 되는 듯 합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고 한주도 힘차게 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