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휴가 !

출근하는 지하철에 배낭을 매고 있으니 뭔가 미안한 느낌이지만...무시하고 동서울터미널로 달려감다.

0920 버스를 타고 한계령으로 고고 ! 평일이라 크게 막힘 없이 11시 좀 넘어 도착하여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하고 배 좀 꺼진 후 12시 넘어 스타트 ! 중청에서 1박 후 공룡등짝을 타러 갑니다.

이번 산행은 Slow & Enjoy !!

18시까지 중청에 가면 되니...찬찬히 걸으면서 그 동안 보지 못하고 스쳤던 것들을 보면서 올라감다.

그렇게 서북3거리에 도착하여 20여분을 놀다가 끝청을 향해....

가면서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고 개선문도 잘 있는지 보고 지나니 끝청, 조금 더 가니...중청의 축구공도 보이고

바람이 강하지만 좀 빠른 듯해서 20여분을 또 놀면서 공룡도 봤다가 괜히 배낭도 풀어 보기도 하고....

중청을 떠나 좀만 가면 중청대피소 이지만...패쓰하여 대청봉으로 고 !

돌길을 좀만 오르니 대청 ! 오호 평일 늦은 시간이라 딱 3-4명만 있네요.

바람이 강하지만 시원하게 느껴져 10분 정도 놀다가 대피소로.

그렇게 대피소에 도착하여 숙소 배정 받고 밥 먹고 노는데....별반 할 일이 없네요.

심심해서 밖에 나와 중청의 야경을 구경하다가.......9시가 되어 취침하는데......

헉 !!! 고딩들 20여명이 수련회를 오다 보니...소곤소곤, 나갔다 들어왔다, 한쪽에서는 드르렁 드르렁 !

그렇게 중청의 밤은 깊어 갑니다.

Part 2에서 계속 ....... 

 언제나 시작은 한계령 아래동네 흘림골을 보는 것으로

 전망바위에서 서북능선(대청방향)을 보고

 귓때기청도 잘 있는지 보고

 서북3거리

 내일 보자고 공룡능선 ...그 앞으로 용아장성

 점봉산도 잘 있는지 봐주고

 끝청 가는 길에 하늘도 보고

 공룡등짝과 용이빨을 또 보고

 돌아서서 가리봉도 보고

 여전히 잘 있구만 개선문

 끝청

 공룡과 용아의 정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 함

 중청 축구공

 이렇게 한가한 대청봉은 첨 이구만, 1708M

 탐스러운 화채능선

 동해와 속초시내도 봐주고

 대청...낼 새벽에 보자꼬 !

 석양 속의 중청

 어느새 구름이 먹어 버린 대청

 일몰 후 중청

 속초시내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