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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북한산 의상능선

새우깡(211.204) 2013.08.16 00:11:30
조회 915 추천 1 댓글 6
														



구파발로 갔습니다

원래는 불광으로 잘가는데 의상봉은 산성입구로 가라 하셨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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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에서 올라와 34번 버스를 타고 산성 입구에서 내렸어요

여자애들도 많구요 차도 많구요 가게도 많구요 북한산에서 사람이 제일 많은거 같아요

샌들 신고 오는 여자애들은 뭘까 궁금했는데 백운대는 갈거 같기도 하구요 백운대 갔다 내려오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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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끼고 있었습니다 우산 안들고 왔는데요

산 갈때마다 안좋네요

왜일까요 그리고 오늘은.. 불운의 연속이어서 힘들었는데,

구파발역에서 결손가정 돕기 서명을 씹고 가서 그랬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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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마땅히 좋지도 않은데 왜 사람이 많을까요

백운대 올라가는길 완~~전 노가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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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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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짱짱했어요 너무 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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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잡고 올라가는 암릉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좀 올라가니까 바람도 잘불고 뭐 시원하긴한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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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강줄기까지 보이는 최고의 조망인데 이리보니 영..

올라가긴 하는데 계속 힘들었어요 더워서 그랬나

어느정도 올라가니까 덥지는 않았는데


그리고, 올라가다가 물병을 떨궜습니다

배낭 겉 주머니에 꽂아놨는데 빠져서 데굴데굴 절벽을 굴러내려가더라구요

생명같은 물인데요 ㅜㅜ 그것도 얼린 거였는데..

아, 학교 밖으로 날아간 축구공도 아니고 주워오려면 주워오겠지만 그냥 포기하고 올라갔어요

물병이 비싼건 아니었거든요 그냥 파워에이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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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달리, 엄청나게 무섭고 발 디딜곳이 고민되는 그런 길은 아니었다 생각하는데

힘들었어요 족두리봉에서 올라갈때는 족두리봉까지만 올라가면 괜찮았거든요

오르는 길이 좀 길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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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에 올라왔습니다

족두리봉이나 비봉처럼 바위여서 주변이 확 트이는 그런 봉우리는 아니었네요

나무가 많아서요 그래도 그늘이 있고 비교적 넓직한 바위가 발코니처럼 나있어서 중간에 쉬어가긴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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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바위에 앉아 산을 찰칵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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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봉우리지만, 나무가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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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한눈에 보입니다

저 아래가 은평뉴타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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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막 뛰어다녀요

어후 체력도 좋지

쟤들도 쇠줄잡고 올라왔을거 같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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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따라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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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수준의 절벽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가다 보니까, 바위에 발 딛을 부분이 너무 높이 있어 쇠기둥에다가 발판을 만든것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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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 사진은  비슷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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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에 절을 짓고 있나봐요

불상 살짝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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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생각한거만큼 험하지는 않았는데요
이상하게 힘들었습니다 가파른 길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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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찍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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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팔봉산보다는 자비로운 경사였습니다

팔봉산 계단은 정말.. 사다리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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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발 헛 딛지 말라고 와이어 이어놓은거 보세요

관리공단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해놨으니까 잡고 갔습니다 안심은 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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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 꽤 넓직하더라구요

들어가서 잠도 잘수있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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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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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랑지랍니다

초소건물이자 숙소였대요

크레인으로 바위 들어서 만든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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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하기 좋게 위로도 틈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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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문을 향해 가는겁니다

거리상으로는 그렇게 길지 않은거 같아서요

그런데 힘들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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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암문

여기서 아주머니 세분이 저한테 길을 물으시는데 알리가 없죠

뭐 암튼 큰 인물이 될거라고 막 띄워주셨습니다


길은 저기 찍힌 아저씨가 알려줬습니다


저는 대남문으로 닥치고 걸었는데요

잘 가고 있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거리는 짧은데도 길은 험하고

가파른 자갈길도 나오고 아주 그냥.. 


계속 오르막인 구간이 있는데, 문수봉 우회하는 청수동암문 길처럼

큰 바위를 밟고 올라가는 길도 아니구요

향로봉 감시초소 올라가는 길같은게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향로봉 올라가는 길은 짧기라도 하지,

저기는 긴데다가 힘들어서 잠깐 앉으려고 했더니 평평한게 없어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계속 올라가야하는 가장 힘든 구간이었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길을 잘못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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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월봉 우회 ㅜㅜ

어디서 길을 잘못 든건지 모르겠어요

통제구간이라 그러긴하네요

샛길금지라고 써붙인데서 무시하고 올라갔어야했나..


저기서 끊긴 이유는요

별거없어요 배터리가 다됐으니까 저기까지 됐죠..

사실 내려오다가 넘어졌는데 핸드폰 꺼져있더라구요

핸드폰은 배터리가 다되서 꺼진거같구요 뭐뭐 암튼 손이 까져서 어디 잡기가 불편해졌습니다

굵은 모래가 굴러다니는 길이 제일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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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속도 쩌네요..

물론 물론 빨리 다닌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른 때 보다 훨씬 속도가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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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까지고 오면서 막 나무뿌리에 부대고 바위에도 부대고 정신없다보니

빨리 내려가야겠다 대남문으로 재빨리 이동해야겠다 정신없이 걸었는데

....

결국 본 건 사모바위네요

오다보니 사모바위 넘어서 문수봉 갈림길에 있드라구요

문수봉이야 봉잡고 오르기만 하면 대남문이긴 하지만, 손 까져서 봉 잡기도 싫고

청수동암문은 가기가 싫었어요 안그래도 힘든데

원래대로라면 청수동암문이 나와야되는데 뜬금없이 사모바위에서 대남문으로 가는 길이 나오니 당황스러웠네요


사모바위쪽으로 갔습니다 쉽지 않더라구요

반대방향으로 가려니까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고 승가봉 올라가서 길을 몰라 낭떠러지 쪽으로 가기도 하구요

통천문 지날때도 여기가 이렇게 험했나.. 싶기도 하고

힘을 많이 빼서 그런가요 


사모바위까지 가는데 시간 꽤 걸리더라구요 사모바위에서 갈때는 금방 갔던거 같았는데

사모바위에서 쉬다가 승가사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앞에가던 아줌마가 앞으로 확 고꾸라져서 무릎 까지니까 아저씨한테 짜증내던데 오늘 뭔 날인가요

쓰다보니 날짜지났네..


내려오니까 그 동네가 그동네긴 하네요 대남문에서 내려가도 이북5도청인가 그랬는데

승가사쪽으로 내려와도 그 근처였어요

다행히도.. 버스타는곳까지는 멀지 않았네요


오늘은 아쉽네요 물병 던졌지, 내려오다 넘어져서 손 까졌지, 생각해보니 나뭇가지 잡다가 손도 찔렸음..

거기다 길도 잘못 들었구요 힘든것도 추가..

느낀점은, 내려가는게 힘들다는 거네요 올라가는거야 힘들긴해도 위험하진 않은데

내려갈때는 확 미끄러질수 있어서 위험하니까요 무릎도 아프구요

올라갈때는 모르겠는데 내려갈때는 스틱 짚어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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