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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밤골-백운대

새우깡(211.204) 2013.08.21 11:19:56
조회 1699 추천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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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씨역에서 산이 보여서 찍음

대곡에서 내려서 3호선타고 구파발에서 내려야되는데

폰으로 디씨질하느라 내릴곳 놓침요..

덕분에 11시 출발해서 2시간만에 구파발에 도착했습니다 뺑뺑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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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에 결손가정 돕기 서명운동 같은건 없었고 올라와서 34번타고 효자2통이란데서 내렸는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네요 약간 당황했으나 조금 올라가니 귀여운 곰새끼들이 반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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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시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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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도 열려있구요

모자에다가 밤송이 두개달면 중령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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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은.. 둘레길로 안갈거니까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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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봐야되겠죠 어려움코스라네요

북한산에 쉬운코스가 있긴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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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기둥에 햇살이 비추는거보면 꽤나 뜨거운 날씨였지만

숲으로 들어와서 덥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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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보이는 계곡

그러나, 물이 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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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바위가 있어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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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올라가니 폭포가 보입니다

물이 아예 종범된건 아니었구나.. 놀기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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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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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줄잡고 올라오면 더 큰 폭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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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고 술 한잔 하면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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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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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따라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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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많이들 노시네요

사진에 나온사람이 몇 없지만 사람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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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말 따라갑니다 가다보면 웅장한 능선위로 올라가겠지.. 생각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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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이라 그런지 고기 굽는 사람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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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여기에서 막힙니다

출입금지지만 조금 올라가는건 괜찮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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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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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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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길이 험하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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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이 나오네요

어디로 가야되나 하다가 왼쪽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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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사진에서는 오른쪽이지만) '백운대 2.6km' 붙여놨자나요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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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돌멩이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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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개판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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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가 길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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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이라면 앞서가는 사람을 따라가겠지만

여기는 사람이 없네요 내려오는 사람만 있음

다 돌멩이라 어디로 가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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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가기만 하면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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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말이 있는거보면 제대로 온거 맞는듯

근데, 여기까지는 앞서가는 아저씨 따라갔네요

여기서 좀 쉬었는데 이 이후로 헤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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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없는 돌길 길을 몰라서 막 엉뚱한데로 가고 어찌어찌 올라가긴 올라가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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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있다더니 진짜 있네요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바가지 가져다놓고 폐쇄도 안한거보면 먹어도 되겠지하고 먹었습니다

근 1리터 퍼먹음...

안에 보면 낙엽이 쌓여있는데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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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라갑니다

로프가 매어있는데 올라갈때는 없어도되지만 내려올때는 있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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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속 요정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라 찍었건만

영, 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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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좀 있는 청수동암문길인데

훨씬 더 많이 걸어올라갑니다

즉, 겁나 힘듭니다 나만 힘든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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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봉우리가 보이는거 보니 거의 다 올라왔나 봅니다

이제 능선을 탈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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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바위가 된거 같아서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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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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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난 버섯과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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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다

정말 다 올라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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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

사진이 몹시 흔들렸지만 꽤나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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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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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보니까

바위틈으로 가라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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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을거 같은데 갈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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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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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지나 보이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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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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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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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돌멩이는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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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길은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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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라는건, 올라가도 된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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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앞으로 보이는 돌멩이 어디서 많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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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바위로 올라가봤습니다

근데 길이 아닌거 같아 다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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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통나무 푯말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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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 틈으로 솟은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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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엇, 하게만든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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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틀림없이 백운대 오르는 길인데

능선은 어디갔단 말인가...

알고보니 바위틈이 숨은벽이라네요 왠지 본거같은 돌멩이는 인수봉이고

길을 아예 잘못 들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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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수없이 백운대나 올라감

올라가면서 찍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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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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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듯

고양시쪽은 개깡촌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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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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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하얕게 보이는 팻말있는 길로 왔어야 했을거 같은데

계속 계곡길만 올랐으니..

별수 있나요 다음을 기약해야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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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으로 내려오면서 영봉 들렀습니다

하루재에서도 헤맴

아저씨들이 이상한데서 내려오길래 올라갔다가 괜히 바위만 타다 왔습니다

영봉 가지말자하고 내려오는데 영봉가는 푯말이 딱 있었음..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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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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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폰카에 뭘바랄까 싶기도하고 먼저 온 아저씨가 사진을 찍고 있길래





1시에 올라왔는데 해 다 져서 내려감

육모정쪽으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상황이 이러니 우이동으로 내려가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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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도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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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오르는 길에 있는 바위

이것도 이름이 있을거 같은데





아무튼, 능선을 타지 못하여 분하고 서럽고 허탈합니다

다음에는 능선을 제대로 타봐야지하면서도 저 계곡길을 또 올라야 한다니까 엄두가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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