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좋지. 보는 맛에 산타는 사람도있고, 먹는 즐거움. 또는 어울리는 즐거움 등등 이유로 다들 가겠지.

근데, 필수품이 꼭 있더라구, 오이? 계란? 제철 과일? 술도..

오이를 부지런히 챙기는 거보고, 수분보충용이라는데, 오이로 수분보충하는건 당뇨환자들에게 좋다는거만 알고있는데, 어느덧 산가는 사람들까지 필수품이 되었더라고,.

습관이란게 무서워서, 같은걸 할떄는 그게 꼭 있어줘야 화장실가서 일 보고 뒷처리 한거 같거든 ?

당일산행이야 바리바리 싸가도 문제가 안되는데 이게 좀 시간이 걸리는 산행이 되면. 부피와 무게의 고심이 깃든 꾸러미가 되야는데. 여기서 과연 오이가 유용한가하는거지. 꽤 무거워. 부피도 있고. 오이보단 차라리 그정도 부피와 무게의 물 한병이 더 낫다고 보는데. 이게 습관들은 사람은 꼭 넣어줘야 직성이 풀리는 ?

당일산행에서도 중간에 오이먹고 가면. 공복감이 사라져서 밥타임엔 양도 줄뿐더러, 맛또한 줄어들거 같은데 말이지. 도시락용량을 줄일수있어서 오이를 선호하나?

과일에 계란까지.. 특히 아줌마들. 여자들은 음식해서 먹여야 한다는게 유전적으로 있어서 그런가, 남자베낭 크기면 무게가 2배 ㄷㄷ

식도락 산행이라도 무게가 덜 나가는 음식으로 꾸리면 베낭이 한결 가벼워지겠더만, 남자베낭과는 차원이 다른 내용물들 ㄷㄷ

꾼된 여자들은 가볍게 차리긴하는데. 이땅에서 꾼된 여자는 극소수지. 다들 어울려가는 맛이라 그런가. 거의 다 이정도 짐이던데. 완전히 짐.

여차저차해서 가입된 동호회 아는분이있어 년중 한번정도 같이 가는데. 가서 얻어먹는건 감사하긴 하지만. 이럴필요까지야 없지.

당일치기에 남자베낭속에 별거 있나. 이온음료, 물, 술, 건어물. 라면. 이걸로 끝이지 ㅋㅋ

알수없는 여자의 마음. 알수없는 여자의 베낭이야~

희안하게 중간엔 베낭을 여는적을 못 봐. 밥타임때 뚜껑이 열리는데. 어떨땐 꺼낼때 안을 들여다보면 42인치 TV도 있을거 같던데, 그건 전력공급이 안되는 장소라 안 내놓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