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산행을 다니기로 한 이후

남한 산성 구석구석을 디벼보며 다니고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새벽별이 반짝이길래

일출을 보려다 그냥 지난번 갔던길을 이어

가보기로 합니다. 산성마을에서 서문쪽으로 올라 동문 방향으로 가봅니다.

 북문~

 대충 저기쯤 가서 하산 예정~

동쪽 방향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 했는지

북쪽의; 하늘도 색이 변하기 시작하네요. 

아차산용마산과 북한산 도봉산 크기가 비슷해 보입니다.

 북한산 주봉에 햇빛이 들 무렵 하산~

 출근도 해야하니까  7시 30분까지는 하산을 해야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가을의 흔적~

 현절사~

 보건진료소쪽 한옥집들 사이로 하산~

 동행하는 형님이 식당을 하시는데 주방이모가 산에 올때마다

먹을걸 싸주신다네요.

조선족분이시다보니 특이한 스타일의 간식을 해주시는데

싸주시는것마다 맛나네요.

목요일 아침

화요일에 내려온 길을 따라 다시 오릅니다.

 일출을 보기 좋은 동문 가는길이지만 구름에 해가 가리네요.

 여장 원형보존구간~

대충 읽어보니 여장이란

성벽 안쪽에 화살등의 공격을 피하며

방어를 하기 좋게  쌓은 낮은 담이라는군요.

 해가 뜨는 쪽이 여주이천쪽일텐데

원적산? 도드람산? 쯤 되려나?

암문

 포를 거치해놨을듯한 곳

이름은 모르겠네요. 

저 아래가 동문~ 

 황진이가 어쩌고... 라고

하여튼 정자가 있던 터 

술마시고 놀던 곳이겠죠.

 동문~

 일주일 평일에 두번 정도 새벽산행을 지속 하기로 했네요.

혼자서는 하기 힘든 노릇인데

같이 갈 분이 있어 서로를 격려하며 다니니 좋습니다.

또 한번 정도는 서산에 해지는걸 보러 가려고 맘 먹었는데

일이다 술자리다 하다보니

이건 실행 하기가 힘드네요.

차타고 가다 신호기다리며 지는 해를 보면

일이고 뭐고 차를 산성마을로 돌리고 싶어지네요. 

내일 산행 다녀오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항상 안전하게 즐겁게 산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