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함께 산정호수로 달려갔슴다, 2년만에 명성산에 가서 송년산행을 하기 위해... 

09:40쯤 도착하여 등룡폭포를 향해 스타트, 둘레길 같은 편안한 등로를 뽀드뜩 뽀드득 눈을 밟으며

1.5Km 정도 걸으면 얼음으로 변한 등룡폭포, 잠깐 숨 고르고 바로 억새군락을 향해...

급하지 않은 너덜지대를 슬슬 오르니 눈 앞에는 억새군락이.

겨울철이라 좀 처량한 느낌이라 살짝 구경만 하고 바로 팔각정으로.

여서부터는 시원한 능선이 시작되고 산정호수,철원평야,한북정맥을 보면서 약간의 오르락내리락을 하면서

삼각봉을 지나고 각흘산 가는 3거리에 도착하는데...허기가 지는군요.

급할 것 없는 산행이라....50여분을 쉬면서 이런 이바구 저런 이바구로 놀다가 명성산을 향해.

약간의 오르막을 기운차게 오르니....명성산, 2년만에 찿아 왔는데...잘 지내고 있군요.

잠깐 구경 후 2년전에 스쳐 지났던 궁예봉을 향하는데....100M 정도 급경사를 내렸다가

전위봉을 통과 했는데...허거덩 ! 급경사에 바위에 눈이 한가득 !

밧줄 잡고 끙끙거리며 100M 정도 올라서니 덜렁 바위 하나 ! 정상석은 없고...

좀 허전한 궁예봉이네요. 궁예가 알면 화를 낼 것 같슴다.

허전한 맘으로 올랐던 길 끙끙거리고 내렸다가 안부에서 퇴근길 !

이후 그닥 재미없는 길을 2Km정도 내려오면 계곡이 나타나고 또 1Km 정도를 평범하게 걸으면

산안고개가 나오면서 송년산행을 종료 합니다. 

 눈이 내린 계곡

 얼음으로 변한 등룡폭포

 억새군락

 팔각정

 동쪽, 한북정맥과 화악산

 남쪽, 얼음으로 변한 산정호수가 아래에

 철원평야를 봐주고

 슬슬 눈 앞에 보이는 궁예봉 능선

 승진훈련장, 탱크 놀이터

 각흘산 가는 길도 보고

 드뎌...돌덩어리 궁예봉 능선과 삼각봉, 명성산

 철원평야까지 넓게 잡아보고

 편안한 능선길

 서쪽, 철원방향

 공기돌 ??

 삼각봉

 궁예봉능선과 명성산

 2년만에 다시 만난 명성산 923M

 남쪽

 궁예봉에서 본 철원평야

 명성산과 삼각봉

 궁예봉 , 정상석 없이 돌덩어리만 달랑

 이런...오늘도 러셀 퇴근길

 고드름 고드름

 고드름 폭포

 퇴근 후 산정호수 위를 걸으며....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광경

 허따 많이도 걸으다녔구먼

넘어가는 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