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이지만 혼자만 노는 날이라......가평으로 새벽같이 달려 갑니다.

3년전 시간간계 상 연계산행을 못했던 석룡산으로, 앤드...보너스로 화악산의 원래 정상인 상봉을 만나기 위해....

차는 달리고 달려 가평읍을 지나 조무락골로 향하는데.....온통 안개이네요, 영 예감이 좋지 않슴다.

조무락골산장에 파킹 후 바로 스타트.

임도길을 오르는데...2Km 정도이고 큰 경사가 아닌데도 땀만 삐질삐질....컨디션이 별로인 것 같네요.

임도를 계속 올라 끝에서 지능선에 붙고 약간 험해진 길을 지나고 도마치고개에서 오는 주능선을 만나면서 편한 길.

컨디션이 좀 회복되고...편한 길을 1Km 정도 오르면 석룡산 ! 숲속의 봉이라 조망도 없슴다.

이후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쉬밀고개 3거리에 도착 후 직진을 합니다.

( 산행금지구간 : 군시설물 보호지역 )

비교적 뚜렷한 길을 따라 꾸준하게 계속 오르면 삼일봉, 급하게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계속 고고 !

조망이 터지는 코스이지만,,,온통 안개 덕분에 뚜벅이만 열심히 합니다.

그렇게 북봉을 지나고 50M 정도 전진하면 공군기지 철조망.

철조망 우측을 조심스럽게 이동하는데....거리는 1Km 정도 되는 듯한데.....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는군요.

1번기지 중간쯤의 축구공같은 레이더가 상봉이 있는 위치 같아 확인하고 다시 철조망을 따라 계속 이동함다.

1번기지가 끝나면서 공터 비슷한것이 나오고 중봉에 가기 위해서 2번기지 철조망도 돌아 갑니다.

10분 정도 돌아 들어가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중봉. 3년만에 인사합니다.

20분 정도 휴식을 튀하고 정상 등산로를 통해 퇴근길로 향하는데......

흐미......내려가고 내려가고 계속 내려가도 끝이 안보이는군요.

중간의 언니통봉도 지나고 하염없이 내려가다 4거리 같은 표지판에서 우회전하여 조무락골 산장 방향으로.

급경사지대를 내리고 계곡 위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 조무락골을 만나면서 퇴근완료 되겄슴다.

지능선에 첨 보이는 안내판

도마치고개에서 오는 주능선과 만나는 3거리

바위코스도 지나고

금강초롱 이라고 생각하는 꽃도 만나면

석룡산 정상 1147M

예쁜 꽃, 투구꽃

쉬밀고개, 우회전: 조무락골 , 직진(등산로 없슴) : 화악산 상봉/중봉

삼일봉, 이 지점에서 등산로는 크게 우회전, 직진하면.....화천지역으로 알바

슬슬 보이는 화악산 정상의 공군기지

그리 멀지 않은 한북정맥이 흔적도 안보임

밧줄도 잡아보고, 좌측에는 구절초가.

석룡산도 구름이 먹고 있는 중

예쁜 꽃

화악산 북봉

화악산 정상은 공군기지가 먹어 버리고

응봉방향, 화악산의 3대봉이 상봉, 중봉, 응봉이라고 함

1번 공군기지 철조망...좌/우 모두 우회가능, 근데....우로 도는 것이 좀 더 힘던것 같음

축구공이 있는 위치가 제일 높은 지점, 상봉

지나온 길, 북봉방향

석룡산과 한북정맥 방향

중봉 앞쪽의 2번기지, 역시 우로 돌아 들어 감

3년만에 다시 만난 중봉, 산행 중 첨으로 사람도 만나고

화천 사창리 방향

애기봉 방향, 이름만 애기이지 성격이 더러운 코스 ( 좁은 등로에 온통 잡목, 잡초만 가득 )

직진: 애기봉, 우회전: 관청리, 적목리

상봉을 끝으로 보고

우회전: 조무락골로 바로 떨어지는 코스(계곡길), 직진: 관청리, 38교(능선길)

아이고 깜짝이야 !!!! 다행히 먼저 피해주는 녀석

좌: 관청리, 직진: 적목리, 38교

언니통봉, 에고 2Km 가까이 내려 왔지만.....여전히 해발 900 이상

뚜벅이만 계속하면 어느새 조무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