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고 복학기다리는 대학생입니다.
산은 동네 뒷산 정도로
꿀벅지 기대하며 운동중인대요.

등산복 얘기가 나와서 저도 한번 생각을 말하려구요.

등산복 입는거 좋습니다.
저도 뒷산이지만 상의는 등산자켓 하나 걸치거든요
그냥 편하니까.
집에서 추리닝입다가 자켓하나 걸치면 되는거에요.

그런대 뒷산이지만 보면..
추리닝만 입은 사람은 거의 없어요..
가족등반. 아주머니들끼리.
아버님들끼리.
젊은 사람들.
다들 보면 등산복 입습니다.
예.. 물론 이건 자유죠.
존중해드려야 하구요.
장레식장. 결혼식. 학교. 직장
다 때에 맞는 옷차림을 입잖아요?
그게 미덕이구요.
그래서 등산복 입는것 자체는 찬성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필요하지 않는대도 불구하고
과소비를 한다던지.
남의 눈치를 본다고 더 좋은 브랜드 찾는다는지
이런건 꼴불견이거든요.

저도 자켓 이거 3만원 준거 입거든요.
아무탈 없구요. 뒷산만 가니까..
물론 제가 거지고 경제적능력이 떨어지는 알바생이지만
마음먹으면 비싼거 하나 사는게 불가능 한것도 아니에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죠.

직장을 다니던. 대학을 다니던. 은퇴를 하던.
돈은 어디서든지 빠져나가고 항상 부족합니다.
예. 그게 돈이죠.

자기수준에 맞게 걸치고.
자기 취미가 등산이고
등반하려는 산에 부합되는 옷이라면
당연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걸치는거
이해합니다. 취미니까.
존중해야죠.

하지만 솔직히 다니는 산은 동네산들 수준이고
준비는 풀옵션에.
비싼거 걸치는거 ...
보기 좋은건 아니죠.
상대방 브랜드 평가는 더더욱 아니고요.
정상은 아니라 봅니다.

물론 자기가 돈이 많아서
그럴 능력 되면 이해됩니다.
제가 같은말 반복하는대..
결국 하고픈 말은 분수에 맞게 입는게
바람직 하단거.

기술발전으로 우리는 저가제품을 사도
충분히 기능 발휘하는 시대에 살거든요...

컴퓨터 최저가로 사서 인터넷하든.
수백만원 들여서 인터넷 하든
그건 자유지만. 똑같은 인터넷.
작업에 지장없는대 비싼거 사는건 과소비고..
자제해야할 행동이죠

이어폰도 만원 이하 제품부터 수십만원까지 다양하지만.
만원짜리 써도 되거든요.
잘들리고 음질도 양호해요.
물론 수십만원이 더 좋은건 자명하지만
큰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등산복을 평상시. 길거리에도 입고 다니고.
심지어 해외여행에도 입고 다녀서
나라망신 시키는건 유명한 일화고..
이러한 모습이 보기 좋은건 아니죠..
네.. 글이 두서가 없는대
등산하고 갤 들어와서 잠깐 보니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니 양해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즐등산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