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시기지. 3~4월 11월~12월 초순까지 산에 가도 볼게 있어야지.

나무는 잎이 없어서 앙상하고 길바닥은 눈녹아서 질척이고, 단풍지고 정오 두어시간빼면 전체적으로 산이 으스스해지고

이럴때 맛집이나 알아둬서 유용하게 써먹자. 대전부터 달리자. 장소는 당연 산에서 가깝거나 외지인을 위한 역과 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으로

무작위로 생각나는대로 한다. 머리써가면서 정리하고 할거면 귀찮아서 안햇.

가장 최근에 간곳중에 대전 서부터미널에서 택시 기본료정도의 거리에 있는 김치찌개 집 설명

먼저 서부터미널이면 대둔산이다. 대둔산가는 버스는 터미널에서 오전1대 오후2대. 직행으로 소요시간 40분정도? 그리고 터미널 바로앞에 시내버스기점이있다. 이 시내버스는 30분~40분의 배차간격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흔한 도시들 시내버스 운행시간과 비슷하게 운행한다. 대둔산까지 소요시간은 50여분소요. 직행과 별차이가 없다. 느긋하게 차창보면서 즐기는 타입이면 이 버스를 타던지 자차이용시 이 버스 노선으로 가면 드라이브로 좋다.

본론으로 가서 위치: 대전 안영동

상호명: 김판순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주메뉴인 집이다. 삼겹살 정도 메뉴가 있긴한데 여느식당들 처럼 삼겹살엔 큰 메리트없고 김치찌개론 추천한다. 해떨어질 무렵 산타고 내려와서 뜨끈하고 맛깔난 찌개국물정도면 화려한 상은 아니나 분명 훌륭한 음식임에 틀림없다.

이집의 장점: 돼지 앞다리살을 쓴다. 좋은것은 양에 있어서도 넉넉함이 식별될 정도다. 가장 좋은것은 연중내내 신김치를 사용한다. 맛있는 김치맛 알지? 딱 그김치로 이것또한 크게 덩어리채 넣고 끓인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시에서 화학조미료를 적게 사용하는 집이라고 푯말세워줬나본데 그런고로 찌개 특유의 조림의 시간없이 고기 익었다고 바로 떠먹으면 참맛을 모른다. 두부에 국물의 간이 머금을정도의 시간까지 기다려야 그집 나와서 간판을 다시한번 보게된다.

바야흐로 뜨거운 국물의 계절이니만큼 인원수가 좀 된다면 식사시간에 대기표 받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우린 산타고 와서 배고프잖아? 그런데 대기표라니 대기표라니~

이런 불상사를 대비하여 1인분 7천원의 양많고 맛좋고 한 김치찌개는 후일을 기약하며 터미널까지 일단 간다. 참고로 안영동은 대둔산에서 서부터미널로 오는길 도중에 있다.

서부터미널에 도착해서 대도로변으로 나오면 바로 우측 모퉁이에 국제반점이란 짬뽕 전문점이있다. 대전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전 3대 짬뽕집중에 하나다. 이곳의 위치는 유천동인데 전설에 따르면 대전 3대 짬뽕의 2곳이 이 유천동에 몰려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다른 한곳은 터미널에서 가깝지도 않고 이곳의 맛에 출출함이 곁들여지면 짬뽕도 훌륭한 한끼가 되는구나하는 만족감에 이곳만 애용하고있다.

메뉴는 짜장외 탕수육정도 곁들여져 있으나 짬뽕 전문인만큼 짬뽕이면 좋다. 관련 사진들은 많이 나오니 그걸 참조하고. 맛은 자극적인 맛은 아니다. 짬뽕이라고 무조건 칼칼해야 한다는 정도가 아닌 어찌보면 국물을 마시기에 개운한정도? 마시기에 좋은 국물이기에 간 또한 적당하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역시나 이곳또한 산타고 온 우리는 대한민국의 여느 중국집들처럼 한주먹의 면발로는 양이 안찬다. 면을 다 흡입한 후 공기밥하나 추가하자.

배가 불룩하게 나온후 카운터에서 낼 가격은 7천원. 2~3년 전만해도 5천원이었는데 입소문 좀 타고난후 천원이 더 오른결과다. 이곳은 딱히 식시시간이라고 할 정도의 혼잡함은 없으나 꾸준히 손님이 온다. 1인 손님들이 은근히 많다. 영업시간이 좀 아쉬운감이 있으나 어쩌랴. 중국집 사장님들도 요즘은 삶의 질을 우선시하니..

또 쓸데없이 길어져서 미안하다. 이근처 맛집들이 몇군데 몰려있으나 장소의 접근성, 편의성, 가격대. 무엇보다 맛을 우선해서 귀뜸해준다.

순서상 계룡산을 먼저썻어야 하는데 생각난대로 쓰다보니 대둔산이 먼저됫다. 다음번엔 계룡산쪽으로 한번 가본다.

나름 정보가 되었다 생각하는 갤러들있으면 자기 나와바리 맛집 추천바란다.

맛집이라고 하루에도 수백개씩 올라오는 더러운 블로그종자들의 세치혓바닥에 더 이상 속지않기위해 간단한 정보 길게 들어간점 양해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