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을 이어갑니다. 막히는 도로를 뚫고 11시를 넘은 시간에 우두령에 도착하여 13구간 남진 스타트 !

편안한 대간길을 오르는데 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니고 꽃도 없고 조망도 없고 오로지 뚜벅이 !

그렇게 3Km 좀 넘게 지나면 화주봉(석교산), 사방을 둘러 보지만 연무때문에 시원한 조망은 없네요.

경사진 길을 내렸다가 다시 급경사를 올라서니 암릉구간, 오랜만에 바위를 잠깐 붙잡고 오르면 1175암봉.

사방이 뻥 뚫린 봉이지만 역시 연무가 가려 좀 아쉽네요.

그래서 20분 정도를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고 다시 대간길을 갑니다.

이후 둘레길 같은 구간을 오로지 뚜벅이만 하면서 잠깐 꽃 구경하고 4Km 정도를 지나 밀목령도 통과하고

오르막을 올라서면 마지막 1124봉. 삼도봉과 민주지산 능선을 구경하고 지난 구간도 복습하고....

경사가 좀 있는 길을 잠깐 내려오면 삼마골재, 13구간 완료 되겠슴다.

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어 양지바른 장소에서 30분 정도를 이야기하면서 노닥거립니다.

이후 좀 지겨운 물한계곡을 4Km 정도 내려 오면서 미니미폭포(음주암폭포)와 용소를 구경하고

황룡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우두령,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의 경계

봄도 아닌것이 겨울도 아닌 것이 아무것도 없는 대간길

화주봉(석교산) 1,207M

제일 뒤는 민주지산 마루금, 바로 앞이 1175암봉

남쪽, 아래는 김천 부항면 마산리

1175암봉 오르는 길, 로프가 부실하여 걍 바위 잡고 오르는게 편함

암릉 중간에서 본 화주봉(석교산)

암릉 마지막 코스

1175암봉에서 본 민주지산

남쪽을 보지만 안개만 가득

화주봉도 돌아 보고

북서방향도 안개

다시 시작된 재미없는 길

남쪽은 여전히 안개

민들레

노랑제비꽃

지난 구간, 좌측 뒤편이 대덕산인 듯

밀목령

겨우살이

1124봉에서 본 삼도봉(좌)

민주지산 마루금

지난 구간과 대덕산

남쪽의 가야산은 안개 속에...

삼마골재, 13구간(남진) 완료

쉬면서 본 지나온 길

물이 맑은 물한계곡 시작부분

미니미폭포(음주암폭포)

잣나무와 하늘

용소

여름에도 시원한 잣나무 길

오랜만에 본 황룡사 철교

황룡사 대웅전

ㅋㅋㅋ 주차장에서 만난 mini 삼도봉 드래곤볼

뭘 보나 ! 먹을 것은 안주고 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