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D Day !!! 백두대간을 완료하는 날,,,,,전날 12시에 서울을 떠난 버스는 04:00 경에 미시령 바로 아래에 도착하여...Start !!

근데 2-3미리 정도 내리는 비....그말은...상봉이나 신선봉 같이 해발이 높은 봉은 눈 !!  첫 눈산행을 기대하면서.....

비를 맞으며 1.5Km 정도 오르면 상봉 가는 능선에 붙는데........눈으로 변해 내립니다, 아싸 !

눈 덕분에 암릉지역을 통과하는 것이 시간이 걸리고 정체되고.....그렇게 상봉에 도착하여 간단히 인증 후 바로 신선봉으로 !

암릉지대 3-4군데 내려오는 로프코스에서 시간이 조금씩 정체되고.....그렇게 화암재까지 내려오니 슬슬 밝아오기 시작하는군요.

평범한 오름길을 오르는데.....건너편 상봉이 흰색으로 변한 그림이 인상적으로 보이고...슬슬 눈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신선봉에 도착하여 눈 구경, 동해 구경.....10분 정도를 놀고 마산봉을 향해 !

크리스마스트리와 바위를 구경하면서 1.5Km 정도를 내려오면 새이령/대간령....여유가 있으니 30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4-500미터 정도 올라 암봉을 통과 후 잠시 내렸다가 기나긴 오르막을 오르는데.....땀이 삐질삐질 !

그렇게 병풍바위를 지난 후 마산봉까지는 단숨에 휘리리릭 ! 대간길 마지막 봉을 인증 후 룰루랄라 알프스스키장으로 !

이후 임도길 같은 대간길을 3.9Km를 더 통과하여........완주지점 진부령에 도착하여....백두대간을 완주 합니다.

14년10월25일, 성삼재에서 Start하여....구간거리 709Km, 접속거리 145Km 총 855Km..소요시간 337시간 !!!!

16년10월29일 진부령에서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총 55구간, 당일 46구간 무박 9구간, 북진을 기본으로 하여 중간중간...불가피하게 남진도 하면서......

한여름 땡볕에서, 눈속에서, 비속에서, 바위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 밭도 지나고....고속도로도 횡단하고.....

그렇게 이런저런 길을 지나 진부령까지 무탈하게 완주하게 되었네요........감사 합니다 !!!!

자랑 !!!! 학교 다닐때에도 개근하지 못했는데,,,55구간 전체 ...한 구간도 빠지지 않고 ...땜빵도 없이...완주하였답니다, ㅎㅎㅎ

신선봉 가면서 돌아본 상봉

눈 세상 !!! 올해 첫 눈을 대간 졸업하는 날에 보다니...ㅎㅎㅎ

남서 방향

크리스마스트리

가야할 길, 마산봉(중간 능선), 향로봉(남한지역 대간 끝지점, 군지역, 끝능선)

다시 보자 상봉

동해

신선봉(10시), 상봉(12시), 황철봉(2시)

병풍바위

진부령....백두대간 완주...아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