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라산 관음사-성판악 후기

오늘자 한라산 관음사-성판악 후기앱에서 작성

삼례

2017.02.18 19:52:51

조회 1030 추천 10 댓글 7

관음사에서 올라가고 성판악으로 하산했당
/
등산할때는 그간 개꿀잼중 최고였던 반면,
하산할때는 이렇게까지 지루한길이 있나 싶었다

아침8시에 출발해서 삼각봉대피소까지 쉬지않고
달리다시피 계에속올라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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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터 같이다녔던 어르신.
저 베이지색옷의 어르신 아녔으면 미췬페이스 유지 불가능했는데
아이젠,스틱없이 가볍게 산보하듯 빠르게 올라가시길래 신기해서 계속뒤따라갔다

지금생각해보면 삼각봉대피소서 12시에 진입막으시는 관리자분이신가 싶드라.
저분이 개미등에서 쉬실때서야 앞질렀다

삼각봉이뿌드라
9시30분에 도착.
대피소서 10분쯤쉬었는데, 이때 아이젠꼈당

4발짜리아이젠으로 갔으면큰일날뻔했당
삼각봉부터는 12발 아이젠 필수.

삼각봉 이후부터 정상까지의 코스는
진짜 최고의 인생꿀잼이었다.
미췬경사가 계속이어지니까 도전적이게됨. 개꿀잼.

손시려워서 사진은 많이못찍었당
아니많이찍었는데 이쁜사진이그닥없다

백록담.

10시50분경도착.

세시간타임어택성공해서기뻤음.

............
눈이 많이녹아서 스패츠는 필요없지만
역시나 아이젠은 필수.

성판악으로 하산할때 가족 혹은 네다섯명단위의 등산객들이 줄지어올라오는데, 너무나노잼이었당
눈녹기전에왓으면 좋앗을텐데 민둥산느낌나드라/
볼거없엇음

........
스틱들고 등산해본건 처음인데,
이거대체 어케써먹는거임
스틱덕분에 편했다고 느끼질못했음.....
요령을넘모르나.....

.....
한라산 처음이라고해서 관음사성판악 다 구경하려하지말구

관음사로 왕복하는게 이득인듯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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