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등산하는것 좋아하는데

지난 가을에 대청봉 한번 올라왔다 내려오는데
오른쪽 관골구(골반과 허벅지뼈가 만나는 부분)에 심상치않은 통증이 느껴지는겁니다

대학병원가서 엑스레이찍어도 이상 없다해서
시티 엠알아이까지 찍었는데도 이상없어서 염증같다고 판정하고 약먹고 당분간 산을타는것을
자제하라고해서 쥐죽은듯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진짜 오랜만에 준비운동하고 동네뒷산오르니
오를땐 괜찮은데 하산할때 통증이 똑같이 발생하면서 죽여주던군요
덕분에 1시간도 안되서 정상찍고 하산할때 3시간이 가까이 걸렸습니다
거짓말안치고 한발깽깽이로 내려왔어요



통증의 증상은 어느순간 갑자기 찾아오는데
찾아오는 순간 오른쪽 다리를 거의 10도정도만 위로 들어올려도 진짜 예전에 갈비뼈부러졌던것보다 고통이 더심할정도의 고통입니다


통증있기전에는 동네뒷산제외
등산을 한달에 적어도 한번씩 다녀도 문제없었고

한창때는 10킬로씩 짊어지고 한달넘게 매일매일 설악산 여러봉오리 정상찍고내려왔을때도 이런적은 없으니 암담하네요

심지어 나이도 아직 30대초반인데말입니다




병원에서는 영상상이상없다고하는데
이상이 없는것은 솔직히 아닌것같은데
비슷한
괸련 경헝담이 있는 형님들이 있는지 물어보고 겅형담 있는 형님들은 아시는 좋은 관련병원있는지 물어봅니다



요상한건 양반다리는 해도 통증이 거의없네요

진짜 걷듯이 앞으로 들어올릴때먀이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