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즌...그러나 정맥길은 계속 되어야 한다.

금요일 밤12시에 서울을 떠난 버스는 부지런히 달려 17구간 접속점인 피나무재에 4시반 정도에 도착하여 바로 Start.

암 것도 보이지 않는 길을 가면서 4번 정도 올랐다 내렸다 3.5Km를 지나면 통천문 그리고 별바위봉 !

뻥 뚫린 바위라 주산지와 주왕산 가메봉, 주봉, 장군봉 방향과 동해를 구경하면서 10분 정도 놀고 북진을 계속함다.

이후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크게 힘들지 않은 길을 7Km 정도 진행하면 나타나는 대궐령.

전망대에서 동해쪽을 구경하고 왕거암으로 진행을 합니다.

200미터 정도 진행하는데.......슬슬 비가 시작되는군요. ( 기상청이 구라청은 아닌 모양입니다, ㅎㅎ )

1-2미리 정도의 비라 진행에 문제없고 열기를 감소시켜 주니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게 왕거암3거리에 도착하여 서쪽으로 200미터 진행하여 왕거암을 찍고 돌아와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북진 !

급경사를 300미터 정도 내려 가는데....갑자기 굵어지는 빗발 ! 10미리 이상이라 우의를 후다닥 걸치고 카메라는 배낭으로 !

경치 없고 빗소리만 가득한 길을 9Km 이상 진행하면서 명동재, 먹구등을 스치고........빡센 오르막을 7-800미터 오르면 어느새 대둔산.

인증만 하고 바로 황장재 퇴근길로 들어 가는데....비는 그쳐 습도는 높고 몸에 열은 오르고....힘 빠진 상태에서 3번을 오르고 내리고...

그렇게 쉽지않은 길을 5Km 정도 진행하여 황장재를 만나 17구간을 종료 합니다.

피나무재, 17구간 북진 Start!, 약초(버섯)때문에 8-9월 채취시즌 아니면 통행을 묵인하는 구간(피나무재-대궐령)

통천문

별바위봉

서쪽, 주산지(10시), 주왕산(12시), 장군봉(12시반??), 가메봉(2시)

북쪽, 가야할 길, 왕거암(11시)

동해를 보고.....일출 20분 정도 뒤인 듯

당겨본 주산지, 장마시즌인데...저렇게 말라 있다니....

남쪽 지나온 길, 바로 아래 바위가 통천문

다시 보자 동해

당겨본 북쪽, 정면이 가메봉인 것 같은데......

귀여운 패랭이꽃

798봉 헬기장

편안하게 대궐령으로

대궐령전망대에서 본 갓바위

동북 방향, 10시가 영양풍력단지 라고 하는데.....찿지를 못하겠슴

동쪽, 동해를 구경하고, 정면의 도로가 상주-영덕 고속도로

실사초 가득한 정맥길

특이한 바위, 천연 비박지인 듯

왕거암3거리, 좌(서쪽) 왕거암 찍고 Back

주왕산 왕거암 907미터, 주왕산에서 제일 높은 봉이지만 주왕산 주봉은 아님

왕거암 주변의 털중나리

솔나리, 흔치 않은 나리꽃인데...이 구간에서 자주 보임

명동재, 10미리 이상의 비속에 촬영한 귀한 샷, ㅋㅋㅋ

먹구등

말바위?, 스핑크스 ?

바위3형제

another 통천문

안개 가득한 대둔산 가는 길

대둔산

출금표지....근데 실제로는 17년2/28일까지인데...여전히 금지표지판을 두고 있슴

하늘나리, 이 구간에서 나리꽃을 종류별로 다 보았슴 ( 땅나리도 있었는데.....장대비로 도저히 촬영불가 )

황장재, 17구간 북진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