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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가 말하는 당일치기 등산 준비물

팝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12 01:57:09
조회 808 추천 7 댓글 4
														

'꾼'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서울 근교 낮은 산 몇 번 올라갔던 경험으로 

나보다도 더한 등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씀.  



1. 등산화

설령 제일 싸구려 등산화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더라. 

여기 등갤만 하더라도 

등산화는 어떤 것이 좋느냐고 서로 말이 달라서 막 싸우는데, 

설령 '최적의 등산화'는 아니더라도,  

단지 등산화라는 것만으로도 없는 것보단 나아. 


다만 등산화를 신는다면, 최소한 발목 정도까지는 가려주는 것이 좋더라. 

그래야 삘 가능성이 많이 줄어드니까. 


만약 등산화가 없다면 최소한 트래킹화. 

그리고 트래킹화를 신고 산에 오른다면

딱 봐서 '여기는 정식 등산로다' 싶은 곳만 골라가는 게 좋더라. 


트래킹화 신고 사람 없는 오솔길 같은 길로 혼자 가다가

삐어서 바닥에 누운 채로 큰 소리도 못 내고 아파하면서 꺽꺽거려보니까

등산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겠더라.  


그런데 서울 근처의 낮은 산들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생긴 샛길, 오솔길이 많아서

정식 등산로만 가려는 사람도 어어 하는 사이에 엉뚱한 길로 빠져서 주의. 



2. 스마트폰


용도는 네이버 지도, 또는 구글 지도 보는 것.  

GPS처럼 자기 위치가 표시되니까 위치를 가늠하기 좋아. 

물론 표시 위치가 좀 오차가 있긴 한데,  

전문가용 GPS도 아니고 스마트폰이니까 그 정도 오차는 감수해야지. 



3.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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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는 것은 사진에 찍힌 것 같은 오리엔티어링용 나침반.  

안에 든 액체 때문에 나침반 바늘이 금방 멈춰서 편해. 

나침반의 다른 사용법은 오리엔티어링 할 생각이 없다면 몰라도 돼. 


스마트폰의 나침반 앱을 쓸 수도 있긴 한데, 

써보니까 불편해.  나침반 정도는 따로 구비해야 편리하더라. 


스마트폰의 지도로 위치를 파악한다고 해도

방위를 가늠하지 못하면 길 찾기 힘들어. 



5. 손전등


안 쓸수록 좋은 물건인데...

산에 올라갔다가 길을 잃거나 헤매서 어두워질지도 몰라.

스마트폰이 있어도

지도를 보느라고 사용하다 보니 전력이 부족할 수 있지. 

그래서 손전등 하나 정도는 챙길 필요가 있더라.  


6. 접이식 우산


산에서 갑자기 비라도 맞으면 정말 곤란하니까.  


7. 초콜릿바 


많이는 필요없고 두어 개 정도.  

올라가면서 힘들 때나,

길을 해메느라 지쳤을 때 먹으면 좋아. 

서울 인근의 작은 산이라도

아무도 없는 외진 곳에서 길을 잃으면 

의외로 정신적인 부담이 크더라. -___-;;;  


8. 뜨거운 마실 것 


땀을 흘렸을 때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고 싶지만, 

실제로는 뜨거운 차가 더 좋아. 

보온병에 담아가라.  

허브차나 보리차, 또는 쑥차... 


다만 내 생각에 

한의학에서 '성질이 따뜻한 것'이라고 분류하는 식물을 

우린 차가 좋은 것 같음. 


쑥차, 생강차, 페퍼민트차, 계피차 등등. 


땀을 많이 흘린 상황에서 몸이 식으면

사람에 따라 배가 싸르르 하거나 할 때가 있거든. 

(특히 위나 팔다리가 차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더욱.) 

그래서 '성질이 따뜻한 차'가 더 좋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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