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옛골로..(버스로 5분거리) 옛골에서 하천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성남누비길' 표시가 곳곳에 보입니다.

이쪽길은 계단 데크가 한개도 없고, 길도 완만하고 좋습니다

초반에 가파른 길을 오르고 나면 약수터도 나오구요

힐링의 숲. 개울도 있고, 작은 캠핑장처럼 꾸며져있다

청계산 클라스를 보여주는 선베드.. 5분에 한번씩 벤치, 평상, 선베드가 있으니 쉬엄쉬엄 ...

혈읍재... 혈읍재에서 망경대는 50~100m안에 있다(이정표가 따로 없어 지나치기 쉽다)

이수봉 방향으로 계단 데크를 다 오르고 나면, 옆으로 난 샛길이 하나 있고 저 멀리 무슨 이정표가 보인다

등산로 폐쇄라고 쓰여진 곳에서 3분이면 도착한다. 길은 약간 위험할수는 있겠으나 로프잡고 가면 문제 없고,

구지 떨어지더라도 높지 않기때문에 발목이 삐는 수준... 난 백운대가는것도 고소공포를 느꼈지만 여긴 괜찮아보인다.

원래 진짜 망경대는 철조망 건너편에 저 암릉이라고 한다. 하지만 군부대라 들어갈수 없다.

그야말로 바로 옆이고, 높이 차이도 별로 없어보인다.

망경대에서 바라본 능선

저 밑에 서울대공원, 서울 경마공원

이수봉으로 이동하다보면 다시 한번 등산로 폐쇄라고 쓰여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암벽같은곳이 석기봉이다.

여긴 정말 위험 길도 보이지만, 옆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이 있으므로 안전하다

아까말한대로 진짜 망경대는 군부대 안에 있어서 어떤 사람은 이곳을 석기봉=망경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안으로 진입하면 석기봉에서 혈읍재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도 있는데, 아무래도 군부대를 피해서 가야되는 길이라

험한 길이다. 구지 혈읍재로 이동하고 싶은 사람은 석기봉만 보고 다시 나와서 좋은 길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청계사..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절이 상당히 크고.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청계사에서 하산하는 방향인데 길가에 차들이 줄지어 있길래 봤더니. 아래 숲에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많다. 계곡도 있어서 아이들과 놀기 좋아보인다

청계사쪽으로 하산을 끝나갈무렵. 국사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국사봉 540m... 난 300m급정도로 생각하고 오르기 시작한건데, 왜이렇게 힘든가 했다.

운중동 먹자촌으로 하산

산에서 다 내려와서 도로 밑 터널로 지나가는데, 으스스해서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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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당초 계획은 신분당선 라인(청계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이였다... 중간중간에 사람들 만나

물어보니 9~10시간이나 걸린단다. ㅋ 시간 계산해보니 도저히 사이즈가 안나와서 일단 가보는데까지

가볼 생각이였다. 그런데 이수봉-국사봉쪽으로 가지 않고 반대편인 청계사쪽으로 가는 바람에 다시

한번 망가짐... 그래서 국사봉으로 다시 올랐다. 여기서도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중간에서 바라산으로

빠지려고 했는데, 시간도 늦었고, 국사봉 정상까지 500m길래 그냥 올랐다.

오늘 느낀점인데..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 성남시, 의왕시 3군데서 자기 구역만큼 관리하는데..

서초구가 관리하는 곳은 과도하게 계단 데크가 많은것같고, 성남시가 관리하는곳은 적당해보이며,

의왕시는 사실상 방치하는 것같다.

청계산을 계단만 많은 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은 오해 풀라고 올립니다

그리고 청계산-광교산 종주는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