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강의듣는 전기공학과 학생 멋있어 보이려나...

pc방에서 강의듣는 전기공학과 학생 멋있어 보이려나...앱에서 작성

2024.04.07 12:25:44

조회 86 추천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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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전공 강의 키는데 다들 게임 하는데 혼자 강의 듣고 있으니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전자기학? 저 어려운 과목을 저런 찐따같이 생긴 놈이 듣는다고?"

"딱 보니까 꼴에 취업 하겠다고 전기기사 공부하는 패션이과구만"

"아 찐따새끼 왜 하필 내 옆자리에 쳐앉고 지랄이야"

사람들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다른 과목들까지 2배속으로 다 듣고 교재 연습문제까지 푸는거지

"root locus 그리는 것좀봐 존나 찐따같애 ㅋㅋ"

"얼리 이펙트를 지 좆대로 넣고 있네 뭐하는 새끼지?"

"회로이론도 제대로 모르는 병신이 역률개선 문제를 풀고있네 지랄났다 아주"

연습문제 다 풀고 미리 가져온 아두이노랑 빵판으로 간단한 회로 설계한 다음에

코딩까지 5분만에 끝내고 동작시킨 뒤 그대로 두고 담배 하나 피고 오면

주위 사람들 몰려들어서

"와 미친새끼 가지가지하네 저건 또 뭐냐"

"대놓고 쇼트냈는데 불 지르려고 작정한 건가?"

"제발 콘센트에 쇠젓가락 박고 감전사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니애미"

"빡통이면 야가다를 해 병신찐따새끼야"

"좆지잡 버러지 패션이과새끼"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토하기 직전임)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밀린 전력전자 강의를 들으면서

"흠.. 이것도 재수강인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솔의눈 주는데 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환불해드릴테니 제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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