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얘기,스압)1부 간다르바는 ㄹㅇ빨만 했는디.....

라그네파 · 2024.05.02 21:12:47

카레곰이 완결까지 다 보면 납득되게 짜놨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연재중인거 보는 입장에선

1부 이후 간다르바 폐급짓보면 너무 뽕꺼져서 힘들다...

1부 본 지 오래돼서 그때 내 감정조차 잘 기억 안나긴해도

1부 한창 연재할 땐 간다르바 제일 좋아했던거 같음

근데 점점 갈수록 찌질한 모습만 보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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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작가가 일부러 간다르바의 성장, 속죄를

극적으로 그리려고 폐급으로 그리는거 같은데

그래도 가오는 좀 살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

선악을 떠나 매력있게 표현해줄 순 있자너......

물론 작가가 의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씹폐급으로 그린거면 그것조차 과한 욕심이지만

그래도 애정가는 캐릭이 찌질이되는거 보는게 좋진 않음

숲에서의 리즈와 첫 만남/아테라 대담까지는

등장할 때마다 여유있고 자신감 넘치지만

가볍지는 않은, 왕다운 위엄이 느껴져서 좋았음

(그니까 힘의 강함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아니라 약해져서

폼은 꺾였어도 왕의 기품, 클라스는 잃지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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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간다르바 얘기 나올때마다

과거에 엄청 강했단 걸 모든 주변 캐릭이

반복적으로 언급해서 엄청 쌔단걸 머리에 팍팍 박아놨음

유타 회상에서 타라카 침공때 걸레짝된 간다르바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존재가 약화된 예시로 나오는 등

(얼붙눈은 명예 1부임)

강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엄이 넘쳐났고

+왕답게 자비를 베푸는건 기분좋다

+약해진 상태에서도 왕답게 신을 무시하는 여유

+힘으로는 절대 못 이기는 상대를 지략으로 조짐

+수라(악마)의 왕인데 인간 입장에서 봐도 상식인임

+수라 중에서도 왕인데 웬만하면 인간 살생을 안한다 함

(이땐 수라가 걍 신의 적+식인야생동물 같은 이미지여서)

+수라는 보통 부성애 없다는데 엄청난 부성애를 보여줌

+인간이 깝쳐도 웬만하면 죽이는건 말림

+왕한테 인간잡종은 개미같은 존재일텐데 직접 치료해줌

같은 요소로 왕으로서 품위도 있고 멋졌지

옆에 마루나는 연륜 부족으로 애송이 티가 났는데 말여

그나마 단점으로 감정조절을 잘 못하는 점이

왕으로서 큰 단점이라고 계속 언급되지만

1부에서 간달이 빡친 장면은 독자도 공감할만한 상황,

즉 누구나 화날만한 상황에 화낸거고

엄청 화나는데 자기가 할수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혼자 틀어박혀서 씩씩대는게

공감돼서 오히려 더 매력적이었음

누가봐도 개빡치는 상황인데 냉정유지하는 사람보면

합리적이고 대단한건 알겠는데 정은 안가잖아ㅇㅇ

예를 들어 프리렌처럼 극냉정+절대 무표정이면

'이성적이고 개연성 있네ㅇㅇ 효율적인 판단을 하네'

하고 생각해도 캐릭터에 정은 덜 가는 것처럼ㅇㅇ

비합리적이어도 어느정도 감정적 행동하는게 정감가지

감정 조절을 해탈한 수준으로 하는 캐릭터가 있다치면

왕으로서는 최고지만 만화 캐릭터로선 매력이 좀ㅇㅇ

암튼 과거에 약간 기분파긴 한데 유능하고 강한 왕 이었나?

이런 캐릭터로 추측돼서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인간미 있는 왕 이미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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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일이 안 풀리는데 좆밥새끼가 환경빨로 깝침

+중립 지키겠다던 세력이 내 반대편에 붙은 거 같음

+양자처럼 키운 부하가 항명

왕이면 안 빡치는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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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캐릭터로서도 단순히 탐욕때문에 나쁜짓하거나

사정이 있긴 한데 '어쩔수없었다고!'하면서 핑계대면서

어쩔수 없으니 나쁘지 않다고 정당화하는게 아니라

속마음으로 계속

'넌 여전히 정정당당한데 난 비열한 수를 쓸수밖에 없다'

'너도 소중한게 있겠지만 나도 딸이 소중해서 어쩔수없다'

'우리가 한편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아니고

난 내 자리에서 할 일을 해야한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결국 양심통와서 막타는 못 치는게

아무리 악해지려 각오해도 완전한 악당이 못 되고

주저하는 모습이 친근했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쁜 짓하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난 옳다'하고 합리화하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다해도 이런 짓을 하는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

그렇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혐오스러운 놈이 되겠다.'

이런게 느껴져서 본성이 나쁜 놈이라 악당이 됐다기보단

원래 양심적인 사람인데

도저히 양심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빠져서 악당이 되었고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양심이 무뎌지지 못해서

계속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여서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면 오히려 일반적인 소시민보다

(무단횡단 죄책감 없이 할 정도로 도덕적인 소시민정도?)

더 양심적인 캐릭터였을거 같아서 끌렸던거 같음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변함없이 우직한 상대를 보고

자신도 정정당당하게 상대하고 싶은데

자기가 정정당당하고 싶은 마음보다 부성애가 더 커서

자식을 위해 어쩔수 없이 자신이 싫어하던 애들처럼

비겁한 수를 쓰고 자신 또한 비열한 놈이라고 자조하는데

그 자기도 하기 싫은 비열한 일을 하는 이유가 부성애라

어휴 십새끼네하고 정의구현마렵고 비호감이기보단

나름 사정 이해도 되고 안타까워서

마냥 불쾌한 캐릭터로 느껴지진 않았음

단순 탐욕이나 광기에 쩔은 순수 악역이 아니고 뭐랄까

맨오브스틸에 나오는 장군처럼

'내 동포들이 수만년간 우주에서 고통받고 있는데

동포들을 구하려면 지구의 인류를 멸망시킬 수밖에 없다.

나도 이게 옳다고 할 수 없는건 안다. 그렇지만 어쩔수 없다.'

이런 느낌ㅇㅇ

현실로 치면 마틴 루터킹 시민불복종처럼

이 행동이 법에 어긋나는걸 알지만

더 큰 가치를 위해서 행동하겠다.

그리고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들이겠다.

이런거ㅇㅇ

쓰고보니 시민불복종은 법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도덕쪽이니 딱 맞진 않는데

어쨌든 자식 목숨이라는 자신에게 높은 가치를 위해

도덕에 어긋나는 짓을 하게 됐는데

상황이나 더 중요한 가치같은 다른 핑계대지 않고

죄책감까지 받아들이는 그런 용기가 있다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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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부에서는 간달이 강직한 성격이라고 느낀게

마나스빈 회담때 타종족 왕이 찾아와서

'너네 지금 상황 ㅈㄴ힘든거 다 알고 왔다.

그런데 나한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있다.'

하며 나쁜 짓 같이하자고 제의받았을때

'지금 내 상황이 나쁜건 맞지만 그래도 그런 짓은 안한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이어도 그런 짓은 안 할거다.'

하고 단칼에 거절할때 우직함이 느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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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에 딸 얘기듣고는 고민하는 게 또 인간미 있었음

자신이 뒤질만큼(진짜 뒤질 수 있음) 힘들어도

나쁜 유혹은 단칼에 거절하는 우직한 성품이지만

자식문제가 엮이면 유혹에 흔들리는,

평소엔 나쁜 짓할까?하는

고민 자체를 안하는 바른생활 사나이지만

결국 어쩔 수 없는 부모라서

자식을 위해서는 흔들리는 그런 캐릭ㅇㅇ

물론 자식비리도 비리고 잘못이지만

갤러헤드같이 너무 도덕적으로 완벽한 캐릭터보단

란슬롯같이 죄도 좀 짓고

반성 하는 애가 더 인기 많잖아ㅇㅇ

나도 후자가 더 친근해서 호감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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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도 1부땐 빡통이 아니었어서

힘으로 싸워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를 지략으로 잡고

'인간은 금방 죽는다 너무 정붙이지마라'하고 조언할땐

무한한 수명을 가진 존재의 현명함 같은 것도 묻어났고

역시 괜히 왕이 아니네~ 싶게 똑똑해 보였음

주변에서도 힘뿐 아니라 머리도 좋은 애로 여겼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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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이 천살 남짓 애새끼 마루나라 더 그랬을지도ㅇㅇ

아 마루나가 개뻘짓해서 통찰 맞을뻔 했을때

맨날 개약해졌다 약코해놓고 절묘하게 등장해서

마루나한테 꼽주면서 광역기로 통찰 끊은 모습도

나이 헛먹은게 아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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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밑에 짤 3개는 2부인데 얼붙눈은 명예 1부임 ㅅㄱ)

모든 미래를 아는 절친한 친구가 바다 만들어준대서

믿고 기다렸는데 통수맞은 피해자라 연민도 느껴졌고

딸한테 모든걸 다 가질 수는 없다며 목숨거는 것도

왕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스러운 모습이라 멋졌음

바다 만든다고 비장하게 말하는 것도 별거 아닌데 뽕참

성공할 확률은 거의 없고

거의 확실히 본인만 죽을텐데

왕으로서 도망가는 대신 동족을 위해

목숨걸고 도박하는 상황 같았어서ㅇㅇ

"시시한 유언이군"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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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 맞아서 마루나가 개겨도

웬만한 건 좋게좋게 넘어가면서도

딸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단 얘기만 나오면

개정색하고 무조건 살아있다고 우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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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쿠베라와 대화에서

자기도 딸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단걸

안다는 말을 해서 머리론 딸이 거의 확실히 죽었단걸 알지만

정말 혹시라도 살아있지 않을까 하는 간절함에

현실부정한거란게 나타나서 연민 느껴졌지ㅇㅇ

진짜로 샤쿤탈라가 살아있다고 믿는 멍청이면 몰라도

자기도 이성적으론 죽었을거라 생각하면서 부모라

어쩔수 없이 정말 만약에라도 혹시? 하는 마음 때문에

통수맞고 기만당한 후에 면전에 대고

'니가 뭘할수있는데 이 좃밥같은 새끼야'

까지 들어도 대꾸도 못하고 착취당하는게

머리로는 비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는 되는 상황이라 좀 안타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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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뭘 할 수 있는데 이 좃밥같은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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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화내거나 댓글에 욕이나 하는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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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라 조약 이후에

아군?인지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목표 비슷한 애가

간다르바와 아그니의 약속의 허점을 발견하고

'약속의 원래 의도,취지 알빠노? 어쨌든 지키긴 지켰잖아?'

하는 식으로 말장난으로 비겁한 수 쓰려니까

극대노하면서 종족 자체로 숙적이고

다른 신들은 약속이고 뭐고 통수ㅈㄴ치지만

그래도 난 김바보한테만큼은

'네가 정정당당한만큼

너의 적도 정당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라며 꼼수없이 우직하게 약속 지키려한거 좀 뽕찼음

솔직히 자기가 직접적으로 한건 아니니 내가 한 거 아닌데?

하는 말장난같은 논리로 죄책감은 피하면서

'어쨌든 약속은 지켰는데

니가 뭘 할수 있는데 이 좃밥같은새끼야ㅋㅋㅋㅋ'

시전하고 사가라가 작업친 거 꿀만 빨면 개이득인데

진심으로 화내는거랑 오해스택 쌓는거 가슴졸였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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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분명 주인공 측의 적이지만 뿌리부터 나쁜,

그저 나쁘니까 처치해야하는 몬스터같이 느껴지진 않았음

상대도 나랑 똑같은 사람이고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서 싸우게 된,

나도 상대도 안타까운 그런 느낌이었음

완전한 숙적보단 악우 느낌도 들었고

자기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아그니랑 같은 편에서 싸우고 싶다는 독백이

그 느낌을 더 강화했고ㅇㅇ

그래서 섬 아그니가

'다른 신들은 대체 어떻게 널 죽일 수 있을지 고민하지만

나는 이미 한참 전에 널 죽일 방법을 얻어냈다.

하지만 네가 변한 모습을 보고

너에게도 반성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고

종국엔 너와 같은 편이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구나 넌 갱생불가한 쓰레기야'

할때 진짜 ㅈㄴ과몰입되고 안타까웠음ㅇㅇ

그래서 1부 보면서 수명이 ㅈㄴ긴 고등존재라

인간을 좀 무시해서 그렇지 완전 나쁜 애는 아니구나~했는데

(나스티카는 악신으로 보기도 한다니

신급 존재가 인간 무시하는 느낌이겠지 함)

1부 끝나자마자 슬슬 맛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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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분파인 정도가 아니라 폭주도 가끔 해주는

조울증 환자 수준으로 예측할수 없는 놈이었음

물 속성 아니랄까봐 파도 그 자체여

타라카보다 얘 기분변동이 더 심할듯

또 랄타라나 브릴리스 대하는 태도 등등에서

그냥 좆같은 새끼였고 여전히 좆같은 새끼인게 드러남

심지어 그나마 좀 열혈&우정스러웠던 아그니와의 관계도

이 새끼가 자꾸 좆같이 말해서 답답했음

3부 붕괴에서 헛소리한건

격 높은 존재 이야기 못하는 제약이라 쳐도

걍 정상적인 모든 대사에서도 멍청함이 느껴짐

특히 지능GOAT 찬드라 옵빠랑 대화보면

유치원생으로 보일정도

수라(악마)의 왕인데 인간 기준으로 봐도 상식인임

->수라 기준으로도 사이코였음

재미로 약한 애들 괴롭히고 다녔음

힘이 최고라는 수라들조차 저건 좀... 할 정도

신들은 비열하고 나스티카는 무조건 죽이고 싶어하는구나

->신도 비열한 구석이 있는건 맞지만

간다르바 이 새끼는 지은 죄가 너무너무 많음

죽여야 할 이유가 너무 분명함

나스티카 중에서도 죄가 독보적으로 큰데다

그 죄도 자기보다 약한 애들 엄청 죽이기임

죄목도 쪼잔하고 찌질해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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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완전 헛소리는 아니겠지만 간달은 좀....

계책도 잘쓰고 수라인데 무려 시초신이랑 친목질하네

외교왕 간가카 인싸력 미쵸.

긴 시간 살아온 존재라서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구나.

다만 어쩔수 없는 부모라 자식에 관한 일에선

지혜와 판단력이 흐려지는구나.

->걍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사회성 없는게 팍팍 느껴짐

강할때는 그나마 swag이었는데 약할때도 저러니

분노조절잘해 말고 찐 분조장 같기도 하고

걍 멍청한거 같기도 하고ㅇㅇ

2부부터 쓸데없는 자존심이 세져서

책략이고 뭐고 현명한 판단이 싹 사라짐

리즈한테 죽을 뻔할 때 뇌정지와서 어버버하다

냉정한 지능캐 찬드라 옵빠 강림해서 "해줘"하고

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있다가 "살아남음"당함

시초신이랑 친목할 정도니 친목도 잘하고

정화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는데 바다만 못 만드는

외교왕 간가카인 줄 알았는데 절친하다는 3명 중에

최소 2명은 억지로 친구인 척한 거였음

하도 좆같아서 패악질 좀 줄이려고 좆같은거 꾹 참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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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루다는 아들 맡길 정도면 아예 가짜우정은 아니지 않았을까. 가루다도 가짜면 너무 불쌍한데, 간달은 우르바시랑도 안 친해서 이것저것 빼면 진짜 애매하게 친한 마카라뿐인데)

1부에 잡수라들이 인간보면 그냥 공격하는 모습이 나와서

수라는 인간 보면 이유없이 죽여대는 존재인가?했는데

간다르바한테는 신이 직접

"너 어지간해선 인간 공격 안하는데 무슨 사정이 있나 보네"

인증 땅땅 박아줘서 수라지만 얜 좀 착한편인가? 싶었음

진짜 어쩔 수 없이 도시 공격하는거고ㅇㅇ

->수라들도 인간 죽이는데 별 관심 없는 애들이 더 많음

특히 강한 애들은 더 인간죽이기에 관심 없는 편인데

이 새끼는 종족 최강이면서 심심하다고 살인해댐

근데 이새끼 낙불 패널티도 알고 있었음

살인할수록 딜 늘어나는 것도 알고ㅇㅇ

기껏 사실상 불사라 해도 될 재능으로 태어나놓고

멍청하게 스스로 죽을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음

+단지 심심해서 죽여댄 걸로 전우주 킬 1위

그래도 개심하고 나서 착하게 살았으면

그나마 반성하고 속죄하는 캐릭으로 정붙일텐데

쾌락살인은 멈췄는데 반성해서 멈춘게 아니라

그냥 아내랑 딸이 싫어해서 멈춘거,

죄지으면 패널티 받으니까 죄인갑다 하는거지

살인이 잘못이란 인식도 없을 듯함.

그나마 발전한게 울타리 안의 사람, 테오 하나 빼는 정도

또 쾌락살인 그만 둔 시점 계산해보면 수십억년동안 하다

천년 남짓 잠깐 끊은거라 어쨌든 잘됐다하기도 좀...

수라의 왕은 냉정, 감정통제 자체가 중요한 덕목인 존재지만

1부에선 솔직히 독자도 빡칠만한 일에 빡친거라 공감됨

->걍 좆도 아닌걸로 감정 요동치는 애새끼였음

왕은 감정통제해야한다는 인식이 있긴 할지 의문

어쩔수 없이 나쁜 일하면서도 죄책감을 못 놓음

->자기 쾌락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는데

책임은 지기 싫어서 영혼소멸기 씀

더 큰 죄로써 죄를 덮는 새끼였음

게다가 그나마 쾌락살인 멈춘 후에도

(자기 입장에선)불가피한 살인해야 할 때가 오니까

죗값 받기 싫어서 친구 아들한테 짬때림

어차피 영혼소멸기 있으면

직접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긴한데

메나카 죽고나니 낙불이 무서워졌나

보니까 신처럼 대충 동급으로 여기는 대상, 친밀한 대상,

상대로는 죄책감 감수할 용기가 있는듯한데

인간같은 하찮게 여기는 상대엔 죄책감을 안 느끼니

죄책감 감수할 용기가 없다기보단 죗값만 피하려는거라

그나마 죄책감까지 피하는건 아니라

미세하게 덜 비호감일지도

아니 사실 죗값 짬처리도 비호감이네

그건 불편한 감정 정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영향가잖아

마누라&딸 땜에 부드러워지기 전엔 엄청난 카리스마의 왕

얼음같이 냉정하고 엄청나게 강해서 두려운 왕,

말 그대로 경외(두려워하며 존경하다)의 대상

딸낳고 부드러워진 후엔 카리스마는 죽었지만

종족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어쨌든 좋은 왕

나스티카는 반말 쓰고 살짝 개기는거 넘어가는 거 보면

동족들과 허례허식 없이 친구같은 왕된 듯

ㅈㄴ척박한 환경에서 종족 전체의 생존을 위해

약해지는거 감수하고 오랜 시간 희생함

그래서 자존심도 센데 지금 좀 지쳐서 약해졌다고

원래 자기보다 한참 약하던 좆밥이 깝치는 것도 감수함

->냉정은 개뿔 그냥 힘은 센놈이 감정기복 ㅈㄴ심해서

뭘로 지랄할지 감을 못 잡아서 무서운 거 였음

똥인데 무서운 똥이라 더럽고 무서워서 피하는 놈ㅇㅇ

왕인데 아무 의미없는 곳에서 자존심때문에 목숨 막 씀

자기 죽으면 왕될 마카라가 좆밥이라

종족 전체가 약해지는건 알빠노

종족을 위해 희생은 개뿔 지땜에 더 좆된거였음

이 새끼가 만력제마냥 아무것도 안한 정도만 됐어도

진작에 수라도 워터밤 열렸다.

평화란 것도 얘가 평화를 위해 뭔가 더 한거 같진 않음

아무한테나 시비거는거 멈춘 정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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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 기후도 자기 맘대로, 실질적 전 우주 5위의 강자,

1부에서 보기엔 라크샤사도 엄청 강한 존재같은데

사가라조차 간달이 약해지기 전이면 수라화할 것도 없이

라크샤사 두명 정도는 쉽게 썰어버렸을거라고 리스펙

또 지금은 메나카가 성질머리 버려놔서 퇴물됐지만

옛날엔 적이지만 존경스러울 정도로

강하고 냉혹한 왕이었다 샤라웃

->왕빨로 기후,지형변화 같은건 좀 잘하는 편인거 같은데

딜조루 퓨어탱이라 솔직히 급에 비해 약해보임

게임도 잘큰 딜러는 개무서운데

잘큰 탱커는 임팩트가 적잖아

수비수가 암만 잘해도 스포트라이트는 공격수가 받듯ㅇㅇ

수비타입이라 간지에서 손해보는거 빼도

1부 끝나고 냉정히 보니 5위라는 순위 자체가 애매함

그나마 초반부터 언급되던

신들이 아무리 고민해도 도저히 죽일 방법이 없는 놈,

수라도 최강의 방패같은 칭호도 달고 있으니

우주최강몸빵자리라도 지켰으면 좀 나을텐데

너무 간단하고 순식간에 죽일 방법이 나옴

전성기도르 패널티시치 환경시치 뭔 핑계를 대도

솔직히 걍 아그니가 천연기념물 보호차원에서 살려놓는거임

최강의 창 아난타, 최강의 방패 간다르바라고 빨렸는데

아난타는 무저화도 면역이고

솔직히 무저화 빼도 아난타가 더 튼튼할 거 같음

+최강의 방패란 놈이 최강의 창이 목 살짝 비튼거에 기절

암만 환경이 불리했대도

전성기때 아그니+2인자한테 뒤질뻔한거

아난타가 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살려줘서

뭐 양학도르말고 좀 강한 상대 이긴게 없음

그나마 지옥불검 없는 아그니 1킬있네

1부 때 행성파괴 정도는

간단히 할 정도로 강한 존재라고 묘사됐는데

사실 그거 웬만한 잡나스티카도 다 하는거였음

심지어 한참 약한 신도 조건 맞으면 할 수 있음

아무튼 그래서 강함에서 나오는 멋도 다 뒤짐

1부에선 다른 캐릭터 입으로 계속 지금은 빌빌대도

옛날엔 ㅈㄴ강했다고 빨아줘서

전성기도르라도 있었는데

막상 과거기록 까보니 양학스찌였음

진짜 강자들 사이에 넣어놓으면 걍 튼튼한 샌드백

게다가 몸빵원툴인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게

몸빵이 개쩔어서가 아니라 마누라 빨로 낙불사 안당한거.

낙불사 빼도 한참전에 무저화 맞고 죽었어야 하는데

쓸모가 있으니 어쩔수 없이 살려둔거임

사람이 곰을 못 잡아서 살려두는게 아니고

생태계를 위해 살려두는 것처럼 걍 보호종이라 산거

사가라 이 빡통년은 뭘 보고 존경할만하다한지 모르겠는데

찬드라가 힘만 세면 다 최고라고 빨아대는

병신수라들이 있댔는데 그 병신수라 중 하나가 사가라인듯

아니 근데 얼어붙은 눈물 조건도 알고 폭주하는 것도 알고

지 말론 이성잃고 폭주하는 일 꽤 자주 일어난다는데

대체 어디가 좋은 왕이었단거지

암만 강해도 폭주하면 뭔 쓸모야

개노딜이라 동족들이 진정시켜주나?

근데 개노딜인데 사가라가 강하다고 빤 건 어색한데

사가라 이년 사실 개씹마조라

아난타의 꿈틀거리는 채찍 SM플레이도 견딜만한

간다르바 몸빵을 선망한건가?

악행 조명하면서

'이 새끼 존나 쓰레기였고

지금 그나마 쪼끔 덜 쓰레기되긴 했는데

작중 시점에도 사실 별로 반성 안하고 있음.'

정도만 표현해도 될텐데

간지도 죽여서 좆밥 찌질이를 만들어 놓으니 좀 서운

존나 나쁜 새낀건 그렇다치고 악당도 매력있을수 있잖아

뭐 조커, 노나없-게리올드만, 범도-장첸 등등

근데 1부 이후엔 나쁜걸 넘어 찌질해서 추하잖아

1부에서는 약한 모습 보여도 찌질하게 느껴지진 않았음

예를 들어 사가라 경호원들 앞에서 부들댈때랑

셰스한테 '지금은 니가 더 세다고 깝치는거냐'하며

짜증내고 분해서 울땐

나름 리스펙도 받고 연출도 비굴해보이진 않아서

그닥 안 찌질해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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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지 업보때문에 리즈, 랄타라 등이 죽이려는거

주변에서 말려줘서 겨우 산 거는 ㄹㅇ 개찌질해보였음

당장 지금은 힘이 없으니 압도적인 강함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없을 수 밖에 없다쳐도

한 종족의 왕으로서 풍기는 위엄, 귀티까지

1부보다 퇴화시킬 필요는 없었던거 같은데 아쉬움

아니면 이것도 정신적으로 더 극적인 성장보여주려고

일부러 찌질이 만든건가....

근데 외전에서 아크샤한테 쪼는거 보면

한창 강할때도 찌질한 모습 보여서 그것도 좀....

근데 태초때부터 정신이 애새끼였고

지금도 정신연령 비슷하다치면

1부때는 왜 갑자기 성숙한 모습 보였는지 설명이 안되는디

1부때도 찌질할거 아녔으면

이후에도 가오 좀 살려주지 어휴

아 그리고 솔직히 딸바보에

왕으로서 종족 미녀들 골라먹을수 있는데도

아내 죽고 나서도 다른 여자에 눈길도 안주는 애처가,

일편단심 해바라기+가정적인 로맨티스트기도 했는데

테오랑 로맨스 진행되면서 일편단심 속성 깨진것도 좀 짜침...

아, 아테라때는 직접 비겁한 짓하고

자기가 죄책감도 떠안을 용기도 있었는데

테오 죽을때는

'내 손에만 피 안 묻히면 내 잘못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듯 하게 애써 죄 짓는 행동 포기 못하면서

죄책감, 책임은 외면하려는 모습도 추했음

참 나 쿠베라와 쿠베라까지 보다가

모아서 보려고 원기옥 모으는 중이라 요즘은 어떤지 모름

근데 진도상 아직 간달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호감갓캐되진 않았을듯

3줄요약)

1.1부 간다르바는 매력있었다. 근데 점점 찌질하고 추해진다.

2. 매력적인 1부 간달보다 찌질이 간달 분량이 더 많아짐.

3. 사실 1부 간달이 이상한거고 찌질하고 멍청한 간달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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