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좀 읽고있는데 이해 안되는 문장이 있다..

아니 정확히는 이해는 되는데 단어 하나하나 뜯어보면 뭔가 아리송한듯한 그런 문장이 있음

예를 들어서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우리 처자가 사로잡힐 바엔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경우에 따라서 물음표가 붙을 수도 있음)

의 뜻을 내포하고 있잖아.그러니까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가 맞긴 한데 단어만 보면 낫지 아니하다.부정문이잖아.근데 여기서 의문문을 붙이면 뜻이 반대로 되는게 신기하단 말이지. 낫지 아니하랴?(낫다)

그런데 또 다른 문장에선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백성이 나를 멸시한다)

어느 때 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백성이 나를 믿지 아니한다)에선 신이 자신을 멸시하고 믿지않는 백성을 책망하는 뜻을 내포하고있는데,

두번째 문장의 믿지 아니한다.에서 냐?의 의문문이 붙였으니까 저 위의 문장처럼 믿지 아니한다의 반대로 믿는다의 뜻이 되야 맞지 않아?근데 문맥상 

그게 전혀 아니란 말이지.

국어 잘하는 만붕이 있으면 알려죠~이런걸 부정의문문이라고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