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버프니 한남 인기니
길에서 케이팝 흘러나온다느니
이런 건 100% 도쿄 얘기임
지방 간다?
농담 아니라 한국에 대한 기억/인식 80-00년대에 멈춰있음 진짜임
나 반수하기전에 교토에서 알바하는데
시급 1200엔 주면서 여름 방학에 한국 간다고 하니까
한국가서 알바한 돈으로 부모님 옷도 사드리고 하라면서 오천엔 추가로 주더라ㅋㅋㅅㅂ
진짜 놀라운 건 뭔지암?
교토에선 시급 1200엔이 말이 안되는 존나 큰 금액이란거임.. 그때 교토 평균시급 970엔이었음..
대학에서도 ㄹㅇ 찐 혐한 성향 있는 애들 많고ㅋㅋ 물론 나한테 직접적으로 뭐라하진 않고
그냥 친구하면서 지냈지만 은연 중에 무시한다는 거 존나 느낌
타케시마로 물어보고 그런 수준이 아니라 살면서 처음 들어본 똥술トンスル 이런 일본 밈도 처음 들어봄
대학 서클에 있는 애들도 다 야수선배 같은 한국으로 치면 옛날 붕탁밈 게이밈 이런거로 드립치고 노는 찐따들인 것도 그렇고
같은 한국인 유학생들도 90% 혼자다니거나 한국인끼리 몰려다님ㅋㅋ
참고로 난 도시샤 였는데
도시샤 유학생 중에 일본인 친구 제대로 있고 제대로 잘 어올리는 애들
100명 중 1명도 안됨
친구가 리츠라 같이 자취하면서 리츠는 어떠냐 물어봤는데 리츠도 비슷하다더라
케이팝 동아리 서클 이런거 지방인데도 있긴한데 그게 끝 정도
친구도 거의 안 생기고 뭔가 맨날 보는 애들만 보고 이게 맞나?
한류버프 그런거 개소리구나 그냥 좋아하는 애들이 관심 좀 가져준다는 수준이구나 하고 생각 했는데
혐한이랑 한류로 좋아해주는 애들 생각하면 진짜로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임 아니 오히려 마이너스
근데 반수성공해서 도쿄 오니까
한남버프니 한류 버프니 이런거 진짜로 있고
놀랍게도 한국인이라 하면 먼저 말 걸어주더라
난 이게 제일 충격이었음
도시샤 다닐 때는 한국인이라 하면 뭔가 아.. 하는 느낌이고
알바 할 때도 외국인이라면서 주방 보내려고 하고
내 일본어가 문제인가 내가 일본에서 환영 받지 못하나 했는데
놀랍게도 도쿄로 오니까 한국인이라고 먼저 말 걸어주고
먼저 친구하자고하고 인스타 라인 교환하자고 하고
걍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짐
교토는 친해져도 라인교환 잘 안한다ㅋㅋ 진짜임
도시샤에 교토애들만 있는게 아니라
오사카 히로시마 시가 나라 큐슈 등등 서일본 애들 다 있는데
걍 시골 애들 특징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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