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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7왕자 마지막화 감상앱에서 작성

비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8 01:20:41
조회 5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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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에게 완전히 압도된 기살름의 발악.. 뭐 패배는 예정되었다지만

로이드는 자신의 이야기나 재채기를 하는 등 대수롭지 않은 모습

기살름은 흥분하여 날뛰는 모습을을 투샷으로 비춰주니

보잘것 없는 비루함이 걍 느껴져 온달까.


작중 인물의 대사로

해가 뜨지 않고 어둡게 가려져있음이 강조되었는데

기살름이 소멸한 후 어두운 구름이 개이고 새벽의 해가 떠오르는데 여러 빛이 반사되는 모습이 꽤나 애니적으로 아름답다..

소멸 전 기살름이 필사적으로 제이드의 목소리로 애원을 하는데 우는 암살길드애들이 짠했다..

제이드의 영혼이 나와 웃은 채 성불하는데

사실 제이드는 과거에 이미 로이드의 심상치않음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어둡고 좁은 방 안 자신들을 구해내어 햇볕이 쬐는 곳으로 인도해줄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소망을 말한다. 암시된 희망이 마침내 이루어졌지만 죽은 후라는게 좀 애달프다. 

뭐 후에 나오지만 사실 제이드는 스스로 꿈을 이룬 셈이니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이지만..

과거의 모습과 정반대되는 탁 트인 공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햇빛을 받는 암살길드의 모습이 좀 몽타주적으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하나.. 절망과 대비되는 희망 찬 결말을 보여주니 벅차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사건이 끝난 후, 제이드의 묘 앞에 선 로이드는 기살름을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은 제이드의 덕이었음을 말한다. 제이드는 자신의 마법을 완벽히 해독해 내어 후대에 남겼다며 저번화 기살름에게 패배를 예언한것과 제이드의 정신 속에서 로이드가 본 것 등의 복선들을 회수한다

마법의 해독은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긍정을 의미한다. 제이드의 승리로 제이드는 스스로 역할을 완수했으나 암살길드는 아직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을 그리고 역할을 완수하지 못했으니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렌은 실제로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이며 확립되지 않은 자아를 표현한다. 그 자리에 있는 제이드의 묘, 태연한 로이드와의 샷을 번갈아가며 보여준 이유가 그 때문이지 않을까?

형인 알베르트에게 암살길드를 받아들이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로이드의 말에 렌도 깨달음을 얻는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꽃잎이 흩날리는 배경에 광원효과를 잘써서, 장면이 엄청 좋았었다.

그 후에도 제이드의 묘를 계속 비추는건 의지가 남았다는 것일까..

그 뒤는 이제 대단원의 막이라는 느낌인데 Sd연출이나 일상신이나 참 연출이 상큼하고 좋다고 하나.. 뭐라해야하지? 연출을 다양하게 잘쓰는 느낌이다. 문장을 넣어놓은건 좀 코노스바색이 느껴졌다고 하나

최후의 여캐들 목욕 서비스신이 나오는데

여기서 로이드는 렌에게 스스로를 노로와레로 치부하지 말라고 한다.. 렌은 자기인정을 못했는데 로이드가 그걸 인정해줌으로써 자기긍정의 시작점에 섰다는걸 보여준다.

로이드 또한 전생에 비슷한 아픔이 있었기에 이번 생에선 자신을 통해 타인을 이끌어줄 수 있었다.

그 뒤는 후일담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

총평: 아름다운 장면이 많은 최종화였다.. 연출이 정말 다채롭고 개성적으로 많은 시도가 있다고 느껴지는 애니였다. 연출기법이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2기 제작결정이면 한 2년 뒤에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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