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젊은 20대 중반~ 많아봐야 중후반 후지이 미나 같았음. 

딱봐도 일본인이엿고 키는 160중~중후반?? 평균적으로 약간작은정도?

인터리어 분위기 좀 있는 제육이랑 불고기덮밥 모밀등 파는 동네 한식집이었는데

들어가서 키오스크 메뉴고르는데 먼저와있던 옆에있는 일본여자가 일본인 특유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는 약간의 애교섞인듯한 목소리로

아~.. 엣..., 익스큐^즈미;   뎃;; 헤헤;..., 하면서 메뉴고르고 결제창 넘어갔을때 카드결제, 앱결제 창에서 카드들고 막혀서 도와달라더라

속으로 아 이게 말로만듣던 k-한남의 위상 이미지 라는건가?? 싶어서

나름 쿨 시크하게 카드결제 눌러주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푸쉬. 한마디 해줬다.

근데 이여자가 앗 엣? 하더니만 당황한듯 날 보는데

결제오류가 떠있더라고..;

나도 속으로 좀 당황했는데 침착하게 아무렇지않게 취소누르고 카드결제 다시 눌러주려는데

카드 꼽혀있는걸 이여자가 안빼서 빼줘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내가 대신 빼주고 다시 꼽아주려는데

뺄때 카드가 너무 쉽게 빠지는게 딱봐도 끝까지 밀어넣지않아서 오류뜬거더라고.ㅋ;

다시 꼽아줄때 한번 걸리고 딸깍 하는 소리에 아~! 하고 놀라더라 ㅎ

그러고 내가 손짓으로 카드빼라고 해주니까 감 샤 함 니 댜~ 이러더라고 ㅋㅋ

결제할때 중간에 삐빅- 하면서 카드 삽입하라는 문구뜰때는 당황하면서 무슨 오류메세지 뜬줄 알고 엣~? 이러더라.ㅇㅇ

그떈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빠르게 카드삽입 진행해줫지.

주변에서 잠깐 정적 흐르듯이 손님들이 다들 우리쪽을 쳐다보던데 좀 쪽팔렷음.;

대략 배치도인데

일본녀가 구지 창문쪽 보는방향으로 앉지않고 딱 저렇게 카운터쪽 바라보고 앉더라고.

내가 앉을 혼자앉을만한 자리가 딱 저 구석자리 남았는데.(다른다리는 두명이상 자리고 카운터쪽 자리는 좀 그럼..)

마치 나를 의식하듯, 날 보고싶어서 저렇게 앉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 ㅎㅅㅎ

근데 주변에서 다들 쳐다보기도 하고.. 좀 뻘쯈해서 나도 그냥 카운터쪽 보는방향으로 앉았지..

근데 이여자, 메뉴가 거의 동시에 나왔는데 나보다 ㅈㄴ 빨리먹고 나가더라;

여행하면서 배가 ㅈㄴ 고팟나봄.;

물뜨러갈때 밥받으러갈때 테이블에 가방 놓지않고 항상 들고다니더라

반찬 셀프바 이용은 첨에 모르는듯 하던데

내가 셀프바 이용하니까 그제서야 보고 따라오더라고 ㅋㅋ 그떄 좀 귀여웟음. ㅋ;

밥빨리먹고 나가는데 통유리 창문으로 보이는게 바로앞에 카페로 들어가더라

마치 날 의식하고 따라오너라~ 하듯이 말야..ㅎ

근데 난 요즘 커피 넘 많이먹어서 커피 안땡겨서

딴대 아이스티나 마시로 갔음. ㅇㅅㅇ

이상 30대 아재 오늘일기 끝.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