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이 발표를 2월 6일날 했는데

훨씬 얌체처럼 진짜 딱 바뀌는 시스템 따라 의대 체계 정비할 시간만 주고

6월쯤에 발표했어야 했다

그럼 고득점 수험생들 정부 발표대로 커리큘럼 다 바꾸고 지망 대학도 바로 바꿀거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순식간에 포지션 잡고 입시 경쟁 돌입해버리면 그 시점엔

의사들 파업은 수험생을 비롯해서 수험생 부모까지 죄다 명백하게 적으로 돌리는 행위가 되고

거기서 아무리 파업이니 뭐니 지랄을 해봤자 최장 5개월 정도가 한계라

그 기간 지나면 이미 학생들 전부 응시까지 해버린 시점이라

그 파업 기간 동안 일어난 사건사고에 대한 문책은 온전히 의사들에게 지을 수 있음

파업으로 상황을 바꿔볼만한 여지가 있다는 생각 조차 못 할 정도로

최대한 쪼고쪼아서 딱 이때 발표 안 하면 안 된다고 할 한계 시간에 발표를 했어야 됐음

어차피 그렇게 발표해봤자 개지랄하는건 똑같음

근데 다른건 뭐냐?

너무 급하게 추진한다느니 뭐니 이런 쪽으로 오히려 포커스가 잡힐수도 있는거임

그럼 그냥 존나게 급한 문제라 어쩔수 없었다고 해버리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