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엔 프리저라는 악당이 있음

베지터가 전투력 18000

계왕권을 사용한 손오공이 전투력 16000일 무렵에

전투력 53만을 주장하면서 충격적인 데뷔를 한 악역임

이후로도 여러 변신단계를 거치면서 주인공일행을 농락하다가

주인공의 새로운 변신인 초사이어인에 패배하게 됐는데

그뒤에 자신의 아버지인 콜드대왕의 도움으로 사이보그로 개조 부활해서 지구에 찾아왔다가..

미래에서 온 사이어인에게 단칼에 반갈죽 당해버림

이후엔 지옥에 머물면서 셀과 함께 두들겨 맞는 개그 캐릭터 포지션이 됐는데

이런 프리저한테 떡상의 기회가 찾아옴

tv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재편집 리마스터판인 드래곤볼 카이가 성공적으로 방영되고

새로운 드래곤볼 극장판인 신과신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후속작을 준비하게 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_SnyXfvCCGo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맥시멈 더 호르몬의 프리저 헌정곡 「F」 를 원작자인 토리야마씨가 마음에 들어해서 반영이 됐다는거같음

아무튼 그렇게 제작이 결정된 드래곤볼 Z 부활의 F 극장판

제 전투력은 1해입니다라는 신문광고와 함께

전투의 천재 프리저가 수련을해서 얻은 변신. 골든 프리저까지 보여줬는데

썩 반응이 좋진 않았음..

골든 프리저가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들에게 그냥 질정도로 약했고

마지막 발악으로 지구를 부쉈는데. 신과신에서 등장한 신규 캐릭터들이 시간 되돌리기로 지구를 부활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줌...

그냥 두들겨맞기만 하다가 억울하게 가버린 프리저...

프리저의 이야기는 이대로 끝인줄 알았음...

그런데 부활의 F이후로도 드래곤볼은 계속 연재를 진행했고

다른 우주와 대결하는 제 6우주편

블랙오공이 나오는 미래 트랭크스편이 끝나고

모든 우주의 대표가 배틀로얄로 대결하는 우주 서바이벌편이 시작되게 되는데

여기서 로스터에 있던 미스터 부우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나가버리고

그 빈자리를 프리저가 채우게됨

그전까지 여러차례 부우로 마케팅을 진행한만큼 로스터의 갑작스러운 변경에 팬들은 좀 당황하고 있었음

https://youtu.be/e5Nqpu3S8AM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프리저는 라이벌 캐릭터였던 베지터의 포지션을 먹으면서 손오공과 함께 공격을 한다던가

다른 우주의 선수들 상대로 심리전을 건다던가 하면서 맹활약 하는걸로 프리저 팬들을 성불시켜버림

그리고 후속 극장판인 드래곤볼 브로리에선

소시민적인 면을 브루마와 공유한다던가.

음모를 꾸미거나 두들겨맞거나. 손오공이 아기였던 시절에 전성기 액션을 보여준다던가 하면서

작품의 씬스틸러가 되기도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