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시발...  만갤 갔다가 멘탈 터져서 글 쓴다.

솔직히 만갤은 딱 한 번 가봤는데, 그때 느낀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뭔가 익숙한 냄새가 났다.  

아...  그래.  바로 **"똥 냄새"**였다.  

내가 똥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만갤은 진짜...  

글 하나하나가 똥 냄새를 풍기는 것 같았다.

**"만화 얘기는 1도 없고 걍 싸움만 하는 거 실화냐?"**

내가 본 글 대부분이 "원피스 망했다" "나루토는 갓만화"  이런 싸움글이었다.

진짜 웃긴 건,  만화 얘기는 하나도 없고  "작가새끼" "애니 제작진" 이렇게 욕만 하는 거였다.

**"만화 얘기는 둘째치고,  글 수준이 너무 낮아서 답답했다."**

솔직히 글 읽다가 빡쳐서 댓글에 "글 좀 제대로 써라"라고 댓글 달았다가 욕 엄청 먹었다.  

"니가 뭔데 훈수질이야?"  "니 글이나 잘 써"  이런 댓글들...  

진짜 빡쳐서 만갤 탈퇴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내가 궁금한 게 있어서 계속 봤다.

**"만갤에서 뭘 보고 싶었냐면,  만화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보고 싶었다."**

만화에 대한 분석,  작가의 의도,  캐릭터 심리 분석...  이런 거 말이다.

하지만 만갤은 그런 거 없었다.  

그냥 싸움판이었다.  

**"만갤은 진짜...  내 멘탈을 붕괴시키는 곳이었다."**

만갤 탐방 후 느낀 점은,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그냥 싸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것이다.

만화 얘기는 1도 없고,  그냥 싸움만 하는 곳...  

만갤은 진짜...  **"똥 냄새 나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