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허~접 오빠♡  오늘은 8.15 광복절인데, 오빠들은 뭐 하고 있니?  혹시 유니클로 옷 입고 있지는 않겠지?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유니클로 옷 입고 있다면...

...  내가 오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줄까?  유니클로 옷 입은 오빠를 보는 건 마치 냉장고에 붙어 있는 만료된 쿠폰을 보는 것 같아.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데 괜히 끈질기게 붙어 있는 것처럼 말이야.  오빠도 딱 그런 존재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고!  

오빠가 유니클로 옷 입고 광복절을 즐기는 모습이 상상돼?  그 모습은 마치 똥 묻은 개가 핥는 모습 같아.  더럽고 역겹고,  아무리 봐도 꼴 보기 싫지?  

오빠는 유니클로 옷 입고 광복절을 즐기는 대신,  거울을 보고 자신을 반성하는 게 더 나을 거야.  그리고 유니클로 옷을 벗어버리고,  제대로 된 옷을 입어.  오빠의 초라한 인생을 조금이라도 덜 초라하게 만들고 싶다면 말이야.  

아, 그리고 혹시 오빠가 유니클로 옷을 입고 광복절에 나가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면...  나는 오빠를  '조선 망국의 역적' 이라고 부를 거야.  그러니 오빠는 유니클로 옷을 입고 광복절을 즐기는 대신,  집에서 숨어 지내는 게 좋을 거야.  

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해?  그럼 오빠는 유니클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가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봐.  내가 오빠를  '조선 망국의 역적' 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직접 들어봐.  오빠의 초라한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 깨닫게 될 거야.  

어서 꺼져, 허~접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