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진 격 의 거 인 : 선과 악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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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진 격 의 거 인 : 선과 악 .JPG앱에서 작성

만갤러(211.235) 2024.08.24 0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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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은 '선과 악'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월시나에서 아르민과 애니의 만남부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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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부르는 아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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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애니와 무언가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아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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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은 애니에게 에렌의 도망을 도와달라고 부탁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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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하는 아르민에게 자신이 '좋은사람' 으로 보이냐는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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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은 이에 대해

'좋은사람' 이라는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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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자기에게 유리한 사람을 그냥 '좋은사람'이라고 부를 뿐인 것 같다는 아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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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는 '좋은사람' 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나쁜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 하는 아르민

‘선과 악’은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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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편이 되지 않으면, 애니는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 된다고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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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애니는 아르민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정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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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이라.. 그런 표현.. 난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을 그렇게 부를 뿐인 것 같거든"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어도 다른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이 될 지도 모르잖아?"

이처럼 같은 행동일지라도 자신에게 유리하면 착한행동이고, 자신에게 불리하면 나쁜 행동으로 불린다는 것.

그러니 한 사람의 행동을 보고, 단순이 저 사람이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단정할 수 없음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이와 같은 이사야마 하지메의 철학은 이 이후에도 꾸준히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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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파라디 섬의 사람들을 학살한 라이너의 거밍아웃에

어릴 적 에렌은 라이너를 '악인'으로 대하고 극한의 배신감을 가지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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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간이 흘렀고 모든것을 이해 한 에렌은 라이너를 찾아가서 대화를 하게 되고

에렌은 라이너와 같이 어쩔 수 없이 왔다고 말을 함

지금 에렌은 라이너가 파라디를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를 공격하려고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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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계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악인이다, 하지만 그 날 내게도 너희가 악인으로 보였다"

아르민의 말처럼, 같은 행동일지라도 '선과 악'은 이해관계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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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였다면.. 그건, 어쩔 수 없었겠군.."

"아아.. 그랬던가? ... 그런건.. 잊어줘"

일찍이 벽 밖의 세계를 본 에렌은 라이너에 대한 증오심을 거둔 상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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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은 단순히 라이너에 대한 분노가 아닌 자신의 신념과 자유를 위해 나아가게 됨

선전포고와 동시에 폭력에는 폭력으로 되갚아주며 그 어쩔 수 없었다는 행동을 저지르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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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은 파라디에겐 좋은사람, 세계에겐 나쁜사람이 되어 진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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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에렌은 세계의 입장에서는 재앙을 가져다 준 악마로 보일 것이고

파라디 입장에서는 목숨을 바쳐 소중한 동료들과 파라디를 구원한 신으로 보이게 될 거임.

이처럼 진격의 거인에서 선과 악은 진영논리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때로는 신으로 때로는 악마로 둔갑되기 때문에

인물들을 오직 선과 악의 흑백논리로 구분하는것은 무의미할 수 있음

그렇기에 진격의 거인에서는 선악을 이원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는 주제를 계속 이야기 함

하여튼

진격의 거인에서 유독 누가 옳다 그르냐 라는 주제로 논쟁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은데

옳고 그름은 없고 각 독자들의 사상이나 이념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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