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사실 사람살만한 곳이 아님

왜 그런지 자세히 알아보자

일단 제주도와 비교해보면 땅이 작은게 문제가 아니라

산이 아주 많고 험난함

그래서 제주처럼 뭔가 평지비슷한 곳에 넓은 도심이 

없고 어디 계곡 수준의 작은 마을들이 여기저기 있음

그래서 어떤 번화가가 생길수가 없음

번화가를 만들려면 산을 몇키로씩 파서 없애버리지 않는한 땅이 없음

그리고 어업은 많지만 농업은 포기상태라 대마도수준임

그래서 명이나물따위도 풍족하지 않음

쌀을 사오는 수준이 아니라 반드시 육지에서 농산물까지 와야 됨

이걸 일치감치 알게 된 울릉도 주민들은 강릉등 육지의 항구에

집이 있음 두집살림

그러니 안그래도 번화가가 없는데 백화점이나 거대쇼핑몰등은

생겨날수가 없음 육지집에서 육지쇼핑을 하니까

뭔 관광객 바가지 이런 임시적인게 아닌

아예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맨날 춥고 덥고 힘듬

강원도 수준임

그런데 수도도 전기도 가스도 섬이라 비쌈

물자도 비쌈 씨발

즉 거기 왜살아가 되어버림

물론 남해등의 작은 섬들도 상황은 비슷해도

그렇게까지 산이 험하지는 않음

그리고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으니

바로 전라도에서 온 탈라도들임

엑소더스 수준으로 전라도에서탈출한 전라도출신들이 있는데

안주할 곳을 찾아 섬까지 온거임

그 모든 악조건이 전라도보다 나아서 온거임

해녀를 하든 산에서 거지처럼 살든 전라도보다 나음

무슨 요단강익스프레스가 애굽 노예보다 나은

그러므로 울릉도 사람에게 전라도 욕을 하면 매우 친절한 경우가 있음

탈라도들이라서.

전라도출신이라 전라도욕을 하면 싫어하는게 아니라 탈라도라서 전라도를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