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입 말고 사범대 복학해서 버텨보기로 했음

그냥 편입 말고 사범대 복학해서 버텨보기로 했음앱에서 작성

앰머

2024.10.02 23:02:21

조회 81 추천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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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복학해서 인간관계도 마음대로 안되고 공부도 특성화고 출신이라 중고등학교때 사실상 놀기만 한 수준이라 잠도 줄여가면서 노력 한다고 해도 결국은 남들과의 격차는 컸었음

특히 조별과제하면서 필요한 자료 조사해서 요약해오래서 해가면 그냥 이것도 자기가 할테니까 대본만 읽으시라고 듣는다던가 외의 이런저런 무시 당하기도 했고

교수한테도 왜 맨날 모르냐고 중고등학교때 공부 안했냐고 몇번 듣기도 했고 그런 삶이 계속되면서

“나는 해도 안되는 놈인가? 내가 노력을 해도 남들과의 공백은 채울수 없나?” 같은 생각을 시작으로 부정적이게 되고 우울증이 재발하기도 해서 결국 휴학하고 편입한다고 말하고 집에 왔는데

어제 부모님한테 ”니가 정작 편입을 한다고 해도 사범대보다 더 좋은곳에 가기도 힘들거고, 일반과와 사범대는 둘다 문과여도 졸업 이후 선택 할 수 있는 취업처의 가짓수나 대우가 달라지는데 너한테 찾아온 기회를 차려고 하고 있어서 너무 아쉽다”

라는 말 듣고 생각해보니 확실히 틀린말도 아닌것 같고 좀 정신적으로 안정되면 복학해서 우울증 약 먹어가면서 버티고 적응해서 교사자격증 따고 졸업하면 될것 같긴 하더라

이게 맞는 선택을 한거겠지..?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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