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길거리에 널린 똥을 빼앗겼다. 우리 조상들은 수도한양에 굴러다니는 말똥, 소똥, 개똥, 인분을 밟아보기도 하고 똥냄새를 맡아보기도 하며 자연과 하나된 물아일체의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일제가 그러한 소중한 추억이담긴 똥들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2 . 놀기 좋아하는 우리 조상들은 강제로 교육을 받아야 했다. 맹자왈 공자왈하며 머릿속에 생각나는대로 아무소리나 내뱉으며 자연 경치나 여유롭게 구경다니던 우리 조상들은 강제로 수학이니 과학이니 하는 체계적인 근대화교육을 받음으로써 머리가 으깨지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3 . 자연친화적인 우리의 자랑스러운 초가집은 근대화된 건물로 바뀌었다. 가스산업과 공장 발전소가 들어와 환경오염이 증가했다. 일제의 악랄한 근대화로 인공적인것들이 들어옴으로써 몸으로 때울줄밖에 모르는 우리 조상들이 살기좋은 건축물과 삶을 편하고 유익하게 해주는 해주는 문물들에 강제로 물들어 게을러지게 되었다.







4.수명이 늘고 인구가 2배가 되어버렸다. 우리 조상들은 하늘이 정해진 수명대로 삶을 마치는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한데 일제의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의학기술과 농업기술로 강제로 연명하게 되면서 조선인이라는 고통스런 생활을 더욱 오랫동안 이어가야했고 더욱 많은 사람이 조선인이란 고통뿐인 삶을 살아가게 만들었다.







5 . 조선인들은 1909년 일제에 의한 민적법의 시행으로 누구나 모두다 법적으로 성과 본을 갖게 되었는데, 이놈 저놈으로 불리던 노비들은 갑자기 본인의 이름이 생기자 당황하게 되었다. 또한 신분제도와 권위주의가 완화되자 노예의 삶에 익숙했던 조선인들은 정체성에 혼란이 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