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가 생더블(초반에 바로 넥서스를 두 개 짓는 전략)을 선택했다면 테란 입장에서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방치하면 중후반에 강력한 유닛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초반에 적극적으로 견제하거나 테란도 효율적인 경제 운영을 통해 따라잡아야 합니다.

1. **앞마당 압박**  

   생더블을 했다는 것은 프로토스가 초반에 병력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 테란은 초반 병력으로 압박을 가해 프로토스가 추가적인 방어 건물이나 유닛을 뽑게 만들고, 경제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닉이나 벙커러쉬를 이용해 초반에 압박을 가하거나, 빠른 탱크 드랍으로 견제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타이밍 러시**  

   테란은 프로토스의 생더블을 이용해 타이밍 러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베이스에서 바이오닉 + 탱크로 이루어진 타이밍 러시를 통해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빠르게 밀어버리거나, 테크 유닛을 추가로 준비해서 강력한 타이밍에 한번에 푸쉬하는 방법입니다. 

3. **자신도 더블 커맨드**  

   프로토스가 생더블을 했다면 테란도 마찬가지로 더블 커맨드를 통해 경제를 따라가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초반에 견제나 압박을 하지 않고 무리하게 경제만 따라가면 프로토스가 유리해지므로, 자신도 빠르게 경제를 구축하되 필요한 방어 준비는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초반 견제 후 메카닉/테크 유닛 운영**  

   초반에 적극적인 견제를 하면서 중후반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이오닉 초반 견제 후 탱크, 밴시, 사이클론 등을 준비해 프로토스의 경제 성장에 차질을 주고 중후반부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생더블을 확인한 후, 상대의 운영을 예측하면서 경제성장을 따라가되 주도권을 넘기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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