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 ← 즉 뭐든지 가능하고 뭐든지 알고있는 최강의 능력임
그리고 당연하지만, 불가능이 존재하는 순간 그건 전지전능이라고 할 수 없음
그러나 그 전지전능을 묘사해야하는 작가(인간)는, 결코 모순을 묘사할수 없다는 문제가 존재함
그 어떠한 작가도 꼭지점이 ½개인 다각형 동그라미를 그린다거나, 숫자 1과 2 사이의 정수를 증명할수 없다는 소리임
전지전능은 다음과 같은 아주 간단한 모순조차도 해결할수 없음
※ 전지전능한 캐릭터는 뭐든지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전지전능한 힘으로도 들어올릴 수 없는 바위"같은것도 만들어낼 수 있어야한다. ※
A. 실제로 "전지전능한 힘으로도 들어올릴 수 없는 바위"를 만들었다.
= 이제 그 바위를 들 수 없으므로 더 이상 전지전능이 아님
B. "전지전능한 힘으로도 들어올릴 수 없는 바위" 따위는 모순이므로 만들어낼 수 없다.
= 고작 모순 따위를 해결하지 못했으므로 전지전능이 아님
본디 작품속에서 어떤 캐릭터가 무슨 능력을 갖고 있는지는, 작가가 자기 손으로 직접 묘사하고 증명해야 함
왜냐하면 우리들은 이미 수 많은 만화와 소설속에서 등장한 "전지전능"이라고 포장되는 무수한 현실조작 캐릭터들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그들 모두가 실제로는 전지전능하지 않았고, 능력적 한계를 드러냈으며, 평범한 인간 주인공에게 패배했다는 것도 알고있음
즉, 아가리로만 "전지전능 하다"라고 우기는건 개나소나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캐릭터가 "실제로도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알고있는 최강의 능력(전지전능)"을 갖고 있다는걸 우리에게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지전능이라고 적는다거나, 그 캐릭터가 결말부까지 능력상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는 정도에 그치는 것으론 부족함
왜냐하면 평범한 현실조작과 전지전능은 둘 다 생각만으로도 현실을 왜곡할수 있는 능력이지만
전자는 능력상의 한계가 존재하고, 후자는 그러한 한계가 없이 정말로 뭐든지 가능해야 하기 때문임
즉, 독자들이 현실조작과 전지전능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불가능이라는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작가가 직접 증명해야만 함
그걸 해낼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논리적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고...
그러나 방금전에도 말했듯이, 전지전능은 모순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작가도 묘사하거나 증명할수 없는 능력임
그렇다면 우리가 그 누구도 묘사할수 없고 절대로 증명되지 않는 캐릭터나 능력을 왜 믿어야함?
정말로 뭐든지 가능하고 뭐든지 알고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최강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캐릭터는 존재할수 없음
처음부터 실존하지 않는 무언가는 애초에 최강이고 나발이고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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