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일본 유학 중인데, 어제 누나 때문에 인생 최대 위기 겪음.
이런 썰 쓰는 거 좀 웃기긴 한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안 쓸 수가 없네.

사건은 지난주부터 시작됨. 누나(26살, 몸매는 나쁘지 않음)가 갑자기 내 원룸에 쳐들어왔음.
얘가 원래 좀 오타쿠 기질 있어서, 나한테 와서 "야, 여기 여자들 어때?" 이러면서 계속 캐물음.
저녁에 편의점에서 술이랑 안주 사와서 방에서 둘이 처마셨는데, 술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이상해짐.
누나가 취하더니 내 옆에 바짝 붙어서 "너 여자랑 해봤냐?" 이러면서 장난질 시작.
나도 술기운에 "아니, 근데 너는?" 했더니, 누나가 낄낄 웃으면서 "나도 궁금하네" 이러더라.

그러다 누나가 내 어깨에 머리 기대더니 "우리 좀 재밌게 놀아볼까?" 이럼.
나도 취해서 "뭔데?" 했더니, 갑자기 내 입술에 입술 갖다 대더라.
솔직히 존나 당황했는데, 술 때문인지 정신없어서 그냥 넘어감.
누나가 내 셔츠 잡고 "옷 벗어" 이러길래, 서로 옷 벗기고 침대까지 끌려감.
누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엔 그냥 여자로 보임. 피부 하얗고, 취한 눈빛이 존나 야해보였음.

그 뒤로 밤새 근친 섹스함. 누나가 중간에 "야, 더 세게 해봐" 이러면서 신음 내니까, 진짜 미친 듯이 꼴림.
술이랑 분위기 때문에 평소엔 생각도 안 할 짓을 하고 있는 게 더 흥분되더라.
새벽까지 하다가 둘 다 지쳐서 뻗음. 침대 존나 삐걱대서 옆집 새끼가 들었을지도 모르겠음.

아침에 눈 뜨니까 누나가 옆에서 자고 있더라. 깨어나더니 "야, 나 좀 더 놀다 갈까?" 이럼.
존나 어이없었는데, 얘가 완전 맛들린 거 같아서 웃기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