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에 24시간 하는 짱깨집으로 점심에 밥 먹으러 감

짜장면 시켜서 먹으려는데

옆옆 테이블에 외국인 소년 한명 + 한국인 여러명이 같이 식사중이었음

그 외국인은 금발에 나이는 딱 중딩~고딩 정도

청소년 외국인을 본 건 진짜 처음이라서 더 기억에 남은거 같음

주변에 한국인들도 여러명 있고 대화내용으로 생각해보면

아마 국제결혼한 부부가 있고, 외국인 아내나 남편 쪽의 남동생 같았음

난 그렇게 짜장면을 먹으려 하고 있었는는데

그 외국인 소년의 앞에는 볶음밥이 한 그릇 있었음. 춘장 넣고 비벼 먹는 그거 ㅇㅇ

근데 ㄹㅇ 개역겨운 음식물 쓰레기 보는 듯한 경멸의 시선으로 밥 깨작깨작 숟가락으로 건드리기만 하더라

ㄹㅇ 입 안으로 한 숟가락도 안 넣음 내가 오기 전에 이미 몇번 먹었을 수도 있지만

내가 본건 진짜 이딴 개구역질 나는 맛에 설사똥 같은 쓰레기를 왜 입에 쳐넣는거지라는 눈빛하고 있었음

결국 사람들 일어나니까 진짜 순식간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식당 나가버림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한국인들이 평소에 먹는게 얼마나 토악질 쏠리는 음식물 쓰레기인가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