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완전히 조진 25살 히키 문돌이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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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보니 패배히로인 하고 토라도라 하고 비슷하네 누쿠미즈가 안나한테 마음 좀 있었는데렌탈남친으로 다른사람 지정하니까 가망없단거 알고 마음팍 식어서안나한테는 퉁명스럽게 대하고레몬이나 치카 심지어 유메코한테도 다정하게 함토라도라에서도 류지가 미노리한테 마음 있었는데 미노리는 타이가가 홀로 남을까봐나중에는 친구로 지내자니까 팍식어서타이가한테 가버리고 미노리보다 아미 편드는 등 미노리 많이 밀 작성자 : ㅇㅇ

인생 완전히 조진 25살 히키 문돌이 조언좀.앱에서 작성

ㅇㅇ(182.209) 2024.04.01 14:33:54

조회 147 추천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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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군필 남자

지잡국립대 4년제 지리학과 3학년 1학기 마치고 우울증 도피 휴학

평점 (2.5/4.5) 학년이 갈 수록 우하향함

자격증: 토익 800점, 1종 대형, 버스운전자격증

자산: 4,000만원 (현금성 자산 2,500만원, 부채 1,500만원)

23살, 2학년까지 강의실 기숙사 게임만 반복하다가 24살 초에 일본여행 처음 가보고 대가리가 깨져버림.

난 중고등학교때부터 학폭당하고 살아서 FPS게임 하는 게 유일한 삶의 낙 도피처여서 성인이 되서도 게임만 해도 평생 행복할 줄 알았는데,

작년에 일본여행 가보고 세상은 이렇게나 넓고 즐거운 것들이 많은데 나를 왜 좆찐따아싸새끼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소중히 하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들고 3학년 전공 수업도 제대로 못따라가서 제대로 사회에서 도태됐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증 강하게 와서 24살 1년 통으로 찐히키코모리 생활 하면서 날려버림.

지금은 공무원인 부모님 소개 덕분에 본가 근처에 있는 관공서에서 단기계약직으로 알바하면서 돈이라도 벌고 있는데 정말 이대로 타성에 젖어 살던대로 살다간 더 끔찍한 삶을 살게될 거 같아서 진짜 자기객관화 존나 해서 내 삶의 방향성을 잡고싶음..

일단 뭘 할 지 모르겠어서 하루 7시간씩 하던 게임 접고 그 시간에 하고 싶었던 영어 공부랑 일본어 공부 중인데

욕도 좋으니 아무 말이나 조언좀..

대학을 다시 간다던가 국비교육을 받는다던가 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힘들다..

현역때 수능 점수는 문과 36111 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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