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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탈출하고 싶은 애들은 보셈앱에서 작성

만갤러(223.38) 2024.04.02 05:28:45
조회 1009 추천 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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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부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쭉 찐따였다. 맞진 않았지만

괴롭힘과 따돌림을 밥먹듯이 당했고 초등학교 때 친했던 내 친구들은

그런 나를 보면 서서히 외면하며 나를 괴롭히는 데 동조하기 시작했을 때 정말 마음이 찢어질거 같았다...

배신감과 억울함에 슬픔과 분노가 동조하며 끓는 이 기분...

정말 죽고 싶었다... 학교가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였다. '앞으로 어떻게

버티지...' 이런 생각으로 지세우는 밤을 매일매일 겪었고 그 결과 고3

때 나는 정말 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져 꾸미는 것, 친구들과의 경험,

이성과의 경험 등 학창 시절 때 추억이라곤 초등학교 때 밖에 없었다.



한 번은 거울을 보는데 너무 이상하게 변해버린 내 모습을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나더라 왜 이렇게 됐을 까 하고...

그래서 군대를 가고 나서 꾸미는 법, 말하는 법을 2년동안 죽어라 배웠다

남이 해보는 거 다 해보고, 재밌게 말하는 법 등 정말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죽어라 노력했다.

그리고 나를 괴롭히던 애들이 없는 대학으로 진학을 해서 처음으로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사람들은 초면이면 다들 호의적이더라 무슨 말을 해도 동의해주고 이해해주는 게 이 단계인데 여기서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래서 내가 못한 경험들은 날 괴롭히던 일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라를 치니까 다들 공감하고 재밌어 하더라

그렇게 노력이 닿은건지 난 대학에서 학생회를 할 정도로 인싸가 됐고 다닌 지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간호학과의 여친도 만들었다.

근데 동기들이랑 말하면서 느낀게 사람들은 ㅈㄴ 하이애나 같다는 거다

첫인상 때 ㅈㄴ 못생겼거나, 냄새나거나, 애니 프사 등등

정상 범주에서 약간이라도 틀어지면 뒷담화를 그렇게 까더라

제발 안타까워서 그런데 사람들이 싫어하서나 이상하다고 하는 건 하지좀 말자

여자면 모르겠는데 남자는 머리랑 피부만 멀쩡해도 평타는 먹고 들어가서 관리하는 법 부터 배워라

이게 귀찮으면 평생 찐따로 살던가

그리고 운동을 해라

내가 팔굽도 하나 못했었는데 지금은 3대 400대 치고 있다.

물론 2년동안 했는데 400이면 ㅈㄴ 못하는 건데 그래도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절대 얕보일 행동을 하지마라

몸을 키우는 것도 이걸 없애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꼬투리가 있으면 그걸 어떻게든 잡고 스노우볼을 굴려 잡아먹는다

내가 이런 과정으로 찐따가 된건데

첨엔 툭툭 건들여서 가만히 있었더니 ㅈㄴ 만만하게 보고 그 뒤로 점점 심해지면서 왕따가 시작되는 거다

첨부터 싹을 자르거나 꼬투리를 안 잡히는게 답이다

아무튼 다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걸 읽고 있디는 건 지금 찐따라는 건데 부디 노력해서 인싸가 되길 빌게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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